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02

행적 36........ 아침저녁으로 약간의 차가웠던 공기는 서서히 시원하게 느껴지고 있다. 4월이 시작되었다. 땅에서는 봄기운이 돌고 산과 들에서는 아름다운 꽃들도 피어나고 만물이 생기와 활력을 되찾고 있는데.... 코로나는 쉽게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다가오는 총선에 나라는 온통 어수선하기만 하다. 어찌 생각해보면 4월 한 달이 훌쩍 지나가서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코로나도 매일마다 시끄럽고 어지럽기만 한 정국도 빨리 안정되기를 바래본다. 멀리 나들이 할 여건도 분위기도 아니어서 거의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시골집과 가까운 산에 다녀오는 일 외에는.....ㅌㅌ. 구이저수지 한바퀴 산책(3.31) 1. 땅콩 심을 두럭 만들기(3.21).....반나절 일하고 이틀간 허리 아픔...ㅎ 2. 얼떨결에 간만에 근수와 ok에.. 2020. 5. 25.
진도....천사대교...... 지난 금요일(2.14) 하루 연가를 내고 진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특별한 연유가 있어서 다녀온 것은 아니고 최근에 들어서 출퇴근 발걸음도 무거워지는 것 같고.... 뭐....그냥 일상이 지루하고도 지겨운 느낌도 들고 해서....바다가 있고 오랫동안 가보지 않았던 진도로 여행 장소를 잡았다. 전주에서 진도까지는 200여키로 조금 넘는 서울과 맞먹는 거리다. 제법 멀긴 하지만 도로 막힐 일이 없으니 운전 부담이 없다. 또한 가는 길목에 수산물로 유명한 목포 북항도 들리수 있고 무안낚지 등등 먹거리도 다양하고........ 옆으로 새서 요사이 개통한 천사대교 건너 여러 섬들도 둘러볼 수 있으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떠나게 되었다^^. 목포 북항쪽에서 고하도를 잇는 목포대교로 인해 .. 2020. 2. 20.
치마산 산행........ 오래간만에.......새해 들어서 처음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전주 바로 인근에 있는 치마산으로....예전에 불재에서 한번 구이 두암 마을로 한번....두어 번 다녀온 산이다. 원래는 경각산으로 계획이 잡혀 있었지만 약초 산행으로 바뀌는 바람에 아침 이동 중에 치마산으로 바뀌었다. 작은불재에서 왼쪽으로 가면 경각산이고 오른쪽으로 향하면 치마산으로 거리는 경각산과 비슷한 거리이다 보니 별 부담은 느끼지 않고 치마산을 향하여 출발했다. 여인의 치맛자락 모양을 하고 있어 치마산이라 언뜻 그리 생각했는데.....달릴 馳 말 馬 자로 말이 달리는 형상이라 하여 치마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다고 한다. 워낙에 체력이 떨어지는 고프로와 나...그리고 무거운 짐을 멘 박처사...설렁설렁 산책하듯 뒤따라 가는 것도 쉽지 않았지.. 2020. 2. 8.
행적 35....... 세월이 유수같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엊그제 겨울에 들어섰는데 벌써 1월을 지나 봄기운이 느껴지는 2월에 들어섰다. 지구 온난화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겨울날의 동장군의 기세를 느껴 본지도 오래된 것 같다. 올 겨울은 제대로 내리는 눈도 맞아보지도 못하고 봄을 맞이해야 .. 2020. 2. 2.
행적 34..... 올 한해의 마지막 달도 중반을 넘어서 2020년의 새로운 해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강가 물흐르듯 흘러가는 세월의 무심함에 위축되고 불안해야 할 만도 한데 해마다 그렇듯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하고 일상처럼 흘러보내고 있다....ㅉㅉ 내일의 해는 내일 다시 뜰거고 자신의 주관대로 사는게 맘 편할 듯 싶다. 지난주 주중에 남원 상록CC에 다녀왔다. 친구 두 넘과 후배가 한조가 되어 재미있게 치던 중...드라이버를 힘차게 휘두르다가 그만 허리를 삐끗하고 말았다. 해서 주말도 반납하고 방콕...... 한 일주일 고생해야 할 듯하다 골프는 내게 분명 맞지 않는게 확실하다....ㅌㅌ 1-3. 남원 상록CC에서 란딩(12.12).....가끔씩 가다보니 공이 맞을리가...ㅠ 4-5. 고향마을 산책중....앞 냇가 .. 2019. 12. 15.
수덕사와 예당호 출렁다리....... 따스한 햇살이 내려 쬐고 있지만 스치는 바람끝은 차갑기만 하다. 나뭇가지마다 나풀거리는 잎들은 힘에 겨운 듯 가을의 끝을 힘겹게 부여잡고 있다. 새로운 계절에 자연스럽게 밀려가는 자연의 섭리는 언제나 경이롭기만 하다. 스산하기만 한 늦 가을....잠시 시간을 내어 가보지 못했던 수덕사를 찾았다. 고속도로를 지날때마다 수덕사의 이정표를 보면서 한번 가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은데 너므 늦은감이 있다...-_-: 백제때 창건된 사찰로 고려시대 지어졌다는 대울전은 규모가 아담하니 오랜 세월을 지나 온 목조건물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묻어나고.... '수덕사의 여승' 대중가요로도 유명한 사찰인데 경내를 도는 동안 여승은 보지 못했다...ㅋ 논기종기 들어 앉은 법당(?)들과 수덕여관... 미술관도 있고....볼거리가 많.. 2019. 11. 23.
변산 캠핑......... 오랫만에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나이를 먹다보니 캠핑을 다니는 것도 큼 맘을 먹지 않으면 쉽지만은 않다. 캠핑장에 가면 몸을 움직여 땀흘리며 텐트도 쳐야하고 사전에 무엇을 해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마트에 가 장도보고 준비해야하는 수고가 있기에..... 캠핑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도 막상 떠나려 하면 귀찮아지고 망설여지는 마음이 커지는 것은......ㅠ 이번의 캠핑도 얘기는 내가 꺼내고 모든 준비는 고프로의 수고로 이루어졌기에 가능했지만....ㅎ 토요일 벼베기며...감따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회사로 온 고프로...그리고 춘맹이 모여서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고사포로 출발했다. 부안읍내 수산시장에서 안주꺼리를 사서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서서히 수평선 너머로 기울고 있는 석양의 .. 2019. 10. 20.
행적 33...... 휴대폰 메모리 줄이려 사진 정리하고 어흐....힘들게 작성했는데.....ㅌㅌ 별수 없이....리셋. 지난 8월에 있었던 전주 가맥축제(8. 9) 당일 맹글어 축제 현장에 온 따끈따끈한 테라. 출시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1억병이 넘게 팔렸다나...어쨌다나 암튼 요사이 대세는 테라인 듯..... 1-3. 아버지.. 2019. 9. 29.
목포 해상 케이블 카...... 올 여름엔 일주일이나 여름휴가도 내고 했지만 마땅하게 갈만한 곳도...할만한 일도 없었으니 시간나는 대로 시골집에 가서 동네 산책(?)하고 잠깐잠깐 일좀 도와 주고 오고 는 일외에는...... 특별한 계획없이 느슨한 일상을 보내고 그냥....하릴없이 여름이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_-:: .. 2019.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