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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진88

행적 50........... 길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겨울----유난이도 눈이 많았고 추웠던 겨울이 4월이 들어서자마자 서서히 물러나고 있다.낮에는 따스한 햇볕과 불어오는 바람은봄기운을 머금어 시원하리만큼 훈훈하게 느껴진다.진안은 고원이어서 아직이지만 전주 천변에는하루가 다르게 벚꽃이 앞다투어 만발해이미 봄이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알리고 있다. 그동안 많은 일정들이 있었지만게을러 올리지 못한 휴대폰 사진을 올려본다. 아버지 모시고 장계에서 쌍화차 한잔 마시고함양 오도재와 거창을 거쳐 저녁으로 칼국수까지 먹고 귀가...11.22  어머니 기일에 영묘원 다녀오다가중간에서 차한잔 마시러 들어간 찻집식물원 컨셉....11.23    눈이 많이 온날.....11.27아침부터 시작해서 몇번씩 눈치우느라 체력 방전.....  경찰청 옆 레스토랑.. 2025. 4. 3.
썰매 타기......... 요사이 날씨가 영하 18도까지 내려가고 영하권에 머물다보니 앞산 아래에 있는 냇가에 얼음이 제법 두껍게 얼었다.내가 초중학교 다닐적 오래전 옛날(?)에는 겨울이면 앞 냇가 얼음이 아주 깡깡 얼어 동네 아이들모두 모여 썰매타고 노는게 제일 재밌는 겨울놀이였다.가끔가다 살얼음 지치다 빠지면 양말이 젖곤 했는데집에 들어가면 엄마에게 혼날까봐 나뭇가지 주워다 모닥불 피워놓고 양말 끼워 말리던 추억은아직까지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그 이후로 기후 온난화 때문인지 좀처럼 얼음이얼었던 기억이 별로 없는것 같다. 해서...어릴적 추억을 소환해서 집에 자투리로 남아있는 방부목과 앵글을 이용해서 썰매(스케토)를 뚝딱뚝딱 만들고썰매지팡이는 만들기 귀찮아서 등산용 스틱으로...^^....     직선으로 50여미터가 넘으.. 2025. 1. 14.
행적 49....... 2025년 을사년 푸른뱀의 해도 시작된지 벌써 보름이 되어가고 있다매일매일이...어제가 오늘인듯 하고 작년이 올해인듯무심히 흐르고 있는 시간에 아무런 감흥이나 새로움이 느껴지지 않고 있으니일상에 대한 무력감을 떨치기 위해서어찌해야할지 깊은 고민이 필요할 듯하다. 별일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보니점검 게을러지고 나태해지는 모습에반성하고 자각해보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으니....이제서야 오래된 사진이나 올려보는수 밖에. 바싹튀겨 고소한새우머리 안주삼아 혼술....10.20  잠깐잠깐 시간내서 냇가로 출동...10.11일,30일  간만에 민물장어로 몸보신...베짱이 모임...10.23  간만에 시골집에 모여한우파티......10.26  돼지껍데기와 게무침으로 캔맥 혼술......10.28  수요일 전주가서 동.. 2025. 1. 13.
행적 48...... 그 무덥고 지루했던 여름도 훌쩍 지나가고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감도니 이제 좀 살것만 같다.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머리속까지 맑게 정화시켜 주고몸과 마음을 가뿐하고 상쾌하게 한다.이런 계절에는 산으로....바다로....어디로든 거침없이 떠돌아 다니고 싶은 맘이 절로 들게 만드는데.....참 아쉽기만 하다....^-^.....  딸아이집에서 참치회로  한잔하기(8.17)  달밤(8.18)이 너무 밝기도 하고 멋져서 한컷.........   전주 집에 가는날(8.28)육사와 꽂게에 가볍게 한잔...  두껍전에서 간만에 창범이 만나서.....(8.31)  전주 가는날(9.4)....참치회가 생각나서주문(50,000원)...가성비가 좋다...  집에서 뚝딱뚝딱집사람표 국수......마무리는.. 2024. 10. 10.
행적 47...... 휴대폰 사진 정리차원에서기억을 더듬어 그간의 행적들.... 사촌동생 기영 딸 결혼식으로서울 강남까지 진출(2.24)'새롬아 잘살그라'  두껍전(3.8)에서 쭈꾸미로 주님을모신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삼천동에서 점심먹고 차한잔(3.9) 하러이서에 있는 전통찻집...보이차 전문이라는데자주 접해보지 않는 차라서 분위기만 느끼고....   집사람 하고 바람이나 쐬러 잠깐군산 선유도 나들이(3.17)  스위스 정기모임(6.30)으로 고창의 유명한 장어집에서 한잔하고 바로 인근에 있는 찻집에서....   비가 오고 강물이 뒤집히고 나니다슬기가 제법 굵어 지고.... 시간 날때마다 냇가에 나가서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6-7월)인터넷 찾아서 삶는법까지 섭렵....-_-...   1. 애기난 하나 사다 놓았는.. 2024. 8. 9.
은퇴...... 지난 2월말로 91년 입사해서 33년간 다니던 회사를 2년 좀 모자라게 남겨놓고 그만...사직했다.딱히 나와서 할일도 없는데 무작정....ㅌㅌ..퇴직을 만류하는 시선과 분위기도 있고 해서 고민에 고민...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한번 마음먹은 이상 계속 다닌다는게일에 대한 의욕을 떠나서 어느샌가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던내 안의 무언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지나온 시간들도....돌아보고이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적응 연습과어떻게 하면 즐겁게 잘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어보는 것이 우선인듯 싶다.    막상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하고걱정도 앞서지만서도.....일단무디어진 감성을 충전도 하고'관조하는 삶이 최고의 선, 행복이다' 했던가우선 당장은 나만의 여유와 시각으로 음.. 2024.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