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고향48 컨테이너 계단...데크 만들기 주말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시골로 출근하다시피 하여 적게는 서너 시간 많게는 하루를 보내며 일을 하고 돌아왔는데 드디어 시작이 반이라고......반 정도는 마친 것 같다. 친구가 사용했던 컨테이너를 집안으로 어렵게 이동시켜 놓고 바닥 철근 보강하고 판넬지붕까지 올렸다 녹슨 부분은 연마하고 페인트까지 칠하고 선반을 만들어 놓으니 멋진 창고로 재탄생했다. 컨테이너 위에 데크를 깔고 쉼터를 만들어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다시 일이 시작되었다. 내심 할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앞섰지만 죽이 되던 밥이되던 될 것 같았던 자신감은 있었기에..... 인터넷을 뒤져보면서 건재상과 철물점에서 이것 저것 필요한 자재와 공구를 사고 용접과 같은 힘든 일은 동생과 힘을 합쳐서 하다보니 그런대로 봐줄만한 작품(?)이 완성되어 가.. 2021. 2. 14. 천렵(?).........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 중 하나였던 수렵과 채집........ 원시의 생존을 위해 수렵과 채집을 해야 했던 오랜 옛날과 비할 바는 아니지만 문명시대에 사는 인간에게 그 DNA는 그대로 남아 현재까지 유지되고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 싶다. 자연에서의 사냥으로 먹거리 획득은 물론 즐거움을 넘어 쾌감까지 느낄 수 있게 하는..... 천렵이 주는 재미와 매력은 활력이 아닐까 한다. 함께 어울려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로 같은 울타리 안에서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놀이 활동으로서 무미건조한 일상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여가를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천렵놀이가 변화무쌍하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미래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고향마을에서 피라미 잡는.. 2020. 9. 28. 아버지의 방앗간........ 40여년이 넘게 운영하시던 (동일)정미소가 아버지의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어려서 기억이 희미하지만 정미소 일은 아마도 내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억된다, 조금 늦은 나이에 정미소 일을 시작하셨지만 서도 올해 나이 90이 되어서야 완전하게 은퇴를 하시게 되니 그간의 노고에 큰 박수를 쳐드리고 싶고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난감 할 따름이다. 오랜 동안 정미소 일을 하며 보내 온 세월 속에서 얼마나 많은 애정을 쏟고...또 별별 애환을 겪으셨을까....... 생각하면 옆에 비켜서서 아버지의 힘겨워던 삶을 지켜 본 나로서는 가슴이 먹먹해지지 않을 수 없다. 정미소가 철거되는 걸 담담한 눈길로 바라보는 아버지에게서 아들딸 키워 장가시집 보내는 마음만큼이나 섭섭함과 아쉬움..... 이제는 .. 2020. 9. 7. 진안 맛집... 고향 동네 진안의 주요 맛집..... 직접 가보지 않은 곳이 많아 진안군청과 인터넷 검색, 추천하는 맛집으로 최근 음식점 사정 및 가격 변동 등에 따라 다를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맛집을 방문, 업데트 할 예정입니다^^ 【진안읍】 백제회관 (연중무휴) ▶ 표고·더덕·흑돈정식 등【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144/☎ 063)432-1239】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래한우 ▶ 홍삼갈비탕, 홍삼버섯불고기,소고기샤브샤브, 한우구이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136/☎ 063)432-2292】 많은 연예인들이 싸인... 홍삼 갈비탕...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주회관 ▶ 더덕구이, 버섯전골, 산채백반, 흑돼지불고기 【진안군 진.. 2017. 6. 22. 오천 27..... 고향 그리고 친구들! 고향이란 단어만 생각해도 마음이 푸근해지고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코흘리개 친구들도 하나 둘 아련하게 떠오르고 드넓기만 했던 운동장과 담장 옆 시소, 그네와 우리와 나이가 비슷한 작은 둥구나무를 놀이터 삼아 삼삼오오 뛰어놀곤 했었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그런 고향은 유년의 아름다운 추억이 살아 있기에 언제 어디서든 마음의 편안함과 안정을 주는 묘약이며 영원한 안식처이기도 하다. 잠깐 쉬었다 가는 인생길이지만 머무는 곳은 결국 고향...그리고 친구들이 아닌가 싶다. 지난주 시골 초등학교 친구들과 1박2일 나들이......... 6월과 11월, 매년 두 번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이 모여 모임을 가지고 있다. 세월이 훌쩍 흘러 주름살과 희끗희끗 흰머리만.. 2017. 6. 15. 오천 27.... 지난주 주말 완주 동상면 대아수목원 바로 위쪽에 있는 숲속의 펜션에서 초딩 모임을 가졌다. 전주에서 차를 얻어 타고 고산에서 빠져나와 대아저수지에 들어서는데 서쪽너머로 넘어가는 석양빛에 물든 수면이 가을 단풍보다도 붉게 빛나고 있었다. 산 아래 계곡의 개울가 옆 아담하게 .. 2016. 11. 12.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