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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나들이.... 여름을 향해 푸르름이 짙어가는 지난 토요일.... 마음에 항상 새겨져 있는 고향마을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물고기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냇가 옆에 자리를 깔고서 물가 산자락에 청순하게 피어있는 찔레꽃과 푸른 숲에서 바람에 실려오는 이름모를 풀꽃 향기에 취하는 것만으로 힐링.. 2013. 6. 3.
아버지 사진 두장.......... 지난주 시골집 아버지 방에서 앨범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사진 두장...... 군대에서 동료들과 찍은 사진 한 장과 중학원(진안2회)졸업기념 사진이었습니다. 뒷면에 단기로 4282년으로 적혀 있는 중학교 졸업사진을 계산해보니 1949년으로 아버지 나이 19살 때 찍은 사진입니다. 6.25가 50년에 발.. 2013. 5. 31.
청원 옥화 야영장.... 주말이 다가오면 계곡 좋은 곳을 찾아 떠나고 싶은 맘은 간절하게 들지만 이런....저런 일이 생기기 마련이라 쉬이 포기하게 된다. 어디 사는 거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오늘 내일 일도 아니듯이 그냥 그리 지나가다 보니 올 들어 초여름이 되고서야 처음으로.. 2013. 5. 28.
보성 일림산,,,,,,,,,, 지난 월요일에 재익이 형이 갑자기 보성에 있는 산에 가자는 전화가 왔다. "야~아 산에 안갈래" 보성의 일림산 철쭉꽃이 만개해서 볼만하다며 거품을 무는 형의 특이한 입담에 그냥 “그래 갑시다” 하고 말았다. 예전에 즐겨 다니던 산행을 멀리 하고 요즈음은 패러며, 산악자전거까지 섭렵하며 너무 할 일(?)이 많던 형이 오랜만에 산행을 가자는데 내심 반갑기고 하고 어차피 이번 주에도 산행을 예정하고 있었던 터라 잘 되었다 싶었다. 다만 단체로 가는 산악회를 따라 나선 다는 거이 익숙치 않아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산악회 카페를 검색해보니 직장에서 보던 낯익은 얼굴들도 보이고 산악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해본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그리 높은 산도 아닌데 전일의 피로 때문인지 저질체력이 문제였는지 산행.. 2013. 5. 12.
회문산,,,,, 전북 순창에 있는 회문산은 북에서 동으로 섬진강 줄기가 꺾여 흐르며 남으로 구림천이 섬진강으로 휘돌아 빠지는 지점에 둔중한 줄기로 솟아 있다. 우리나라 5대 명당 중 하나로 옛부터 영산으로 이름난 회문산은 홍문대사(홍성문)가 이 산에서 도통하여, 회문산가 24혈의 명당 책자를 .. 2013. 4. 28.
운장산 2,,,, 월요일 오후가 되도록 산행 후휴증이 남아 몸은 찌뿌둥 하니 무겁기만 하다 그리 원거리도 아니고 험한 지형도 아니었는데 이리 힘이 드는 것은 나이를 그만큼 먹었다는 증거인가... 평소 그 넘의 주님 모시는 데만 정신없다보니 나도 모르게 체력은 바닥을 기고 있는 듯 하다. 그렇다고 .. 2013. 4. 22.
원통산,,,,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모악산을 바라보니 짙은 안개가 산허리부터 감고 있다. 태양은 구름에 가려 해질녘의 어스름과도 같은 무겁고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세내교 위에 세워져 있는 깃발은 거센 바람에 펄럭이며 나부끼고 있었다. 산은 가야겠는데 밖의 날씨가 심상치 않다. 노크북.. 2013. 4. 15.
마이산 2..... 토요일 당직으로 일요일 오전에는 좀 쉬고 오후에나 마이산에 다녀올 생각으로 아침에 퇴근해서 눈을 좀 붙이려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 겅우에게 산에 갈 건지 카톡을 보냈는데 별 할 일이 없었는지(...ㅋㅋ) 함께 가겠다며 응답이 왔다. 일찍 출발해서 갔다가 오자는데 망설일 여유 없이 가방을 챙겨 나와 관촌을 거쳐 마령 원강정 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194 2013. 4. 1.
백련산,,,,,,,,, 토요일(3.23) 아버지 생신이라 온 가족이 고향에서 모였습니다. 오후에 비닐하우스를 새로 씌우고 난 후 저녁시간에 맞추어 부모님이 즐겨 드시는 송어회를 메뉴로 결정하고 장수 토옥동 계곡에 있는 양악 송어장을 찾았습니다. 토요일이어서인지 차량들로 주차장은 거의 다 찼고 건물 안.. 201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