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로 91년 입사해서 33년간
다니던 회사를
2년 좀 모자라게 남겨놓고 그만...사직했다.
딱히 나와서 할일도 없는데 무작정....ㅌㅌ..
퇴직을 만류하는 시선과 분위기도 있고 해서 고민에 고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한번 마음먹은 이상 계속 다닌다는게
일에 대한 의욕을 떠나서
어느샌가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던
내 안의 무언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지나온 시간들도....돌아보고
이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적응 연습과
어떻게 하면 즐겁게 잘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어보는 것이 우선인듯 싶다.
막상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하고
걱정도 앞서지만서도.....일단
무디어진 감성을 충전도 하고
'관조하는 삶이 최고의 선, 행복이다' 했던가
우선 당장은 나만의 여유와 시각으로
음악도 실컷 듣고....산행도 좀 하고
여행도 하며.....푸-욱 쉬어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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