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어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가 놀아온다'는 말은 전어 먹을 때 항상 회자되는 단골 메뉴,,, 그 만큼 가을 전어가 맛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한다. 하늘은 높고 날씨는 청명한데 방구석에 묻혀서 아무런 의미없이 무료하게 보낸다는 건 예의가 아니지. 이런 날씨에 그것도 일요일인데 야외로 나가서 뭐라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전어’ 얼마 전 부안에 있는 승용 형한테 부탁해서 가져다 놓은 전어들이냉동실에서 대기하고 있지 않은가!!!,,, 그럼 구울 수 있는 불판과 어울려 한 잔할 수 있는 친구들만 있으면 되지,, 전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중인리 체련공원이 좋겠다는 생각에 문식이와 경위,,,일용아빠,,, 그리고 승룡형에게 연락을 취한 후전어를 꺼내 마트로 가서 구울 불판을..
2009.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