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천.......

금요일에 떠나는 캠핑은 부담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맑은 물과 맑은 바람이 이는 자연에서 저녁 내내 신나게 놀고

아침 일찍 일어나 철수하는 일정이니.......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도 쉴 수 있는 휴일이 온전하게

이틀이나 또 남았으니 마음이 엄청 가벼울 수밖에....^^.

 

군산에 있는 청암산 코스를 밴드에 공지하였다가

참가 인원이 적어 산에서 강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산악회가 산을 가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서도

요즘은 ‘꼭 정상이...정도가 능사는 아닌듯한 세상이 아니든가’...ㅋㅋ

강에서도 심신을 수양하며 목적을 이룬다면

산이든 강이든 물심일여(物心一如) 아니겠는가...^^::

 

허나.......

담에는 산악회의 평안을 위해서 산으로 잡아야 할 듯하다.

산을 좋아하는 회원들의 심려도 간과해서는 안 되겠고

무엇보다도 베짱이 산악회의 모토인...‘配慮와 正道’를 위하여....

(고프로님 참고 하세요...ㅋ)

 

섬진강 상류...비가 오든 말든 아무 상관이 없었다.

내리는 비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더 할뿐.

(심야시간 귓전을 울리는 천둥번개 소리에 놀라 잠을 좀 설치긴 했지만....)

최고의 아지트에서 수렵으로 몸을 단련(?)시키고

주님의 안에서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정신이 없어 사진이 몆장 없다.-_-;;;;)  

 

금번 캠핑의 주메뉴는 닭 백숙......

마트표이나 각종 부가재료 등 기본기(?)가 잘되어 있다...ㅎ 

잠시 휴식을 가지고

2부 메뉴로 등장한 피래미 매운탕......

그리고 마무리는 언제나 

라면으로...ㅎ

(마무리 즈음 전주에서부터 비를 뚫고 찾아주신

평수형과 한수씨의 깜짝 방문....감사^^) 

2부... 순서에 의거

자리에서 일어난 ***....

본인의 요청에 따라 초상권 보호를 위하여

전체 모자크 처리....ㅜㅜ

사진이 너무 없어 보너스 사진

넘 더워서 빙수 사진 투척....

요즘 이빙수를 너무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