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제...하동....

얼마 전 이모부 내외와 함께 막걸리 한잔 기울이다

느닷없이 함께 부산에 놀러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쇠뿔도 단박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지지부진해지기 전에 한잔 먹고 열이 올랐을 때 의기투합(?)

바로 약속을 잡아버렸다....ㅋ

 

금요일 장수 나봄에서 1박2일 사무실 단합대회로 인하여

조금은 피곤도 하였지만..........

여행이라 생각하니 즐거운 마음이 더 앞서기 마련...^^::

토요일 오후 3시 전주에서 부산으로 출발~~~~~

자갈치 시장에 도착하니 7시 30분경....어찌나 붐비던지

주변 빙빙돌면서 30여분 걸려 겨우 주차 후

시장내 회센터에서 모듬회 한접시(7만원)

바로 이어서 장소를 옮겨 2차로 곰장어 볶음으로 요기(?)하고

그리고 국제시장 구경삼아 한바퀴.....  

우연히 시장앞에서 만난 대리 아저씨가 잡아준

송도해수욕장이 바라보이는 모텔로 이동....

(간판에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_-) 

간단히 와인,소주.맥주로 3차 하고 하루 마무리^^ 

아침에 일어나 해수욕장 앞에 유명하다는

대구탕집에서 시원한 국물에 쓰린 속을 달래주고

해변공원(?) 산책하며 기념 샷........

수십년전 다녀왔다는 을숙도...어떻게 변했는지

가보자는 이모의 제안에 들렸는데 볼거리가 없다.

무료로 대여하는 자전거 타고 운동삼아 한바퀴 돌고

  거제도를 가기 위하여 가거대교로 향했다.   

가거대교 전망대에 올라 바다 풍경 감상하고

터널과 대교를 지나 목적지인 거제 바람의 언덕에 도착.....

바람의 언덕답게 몸을 가누기도 힘들게

몰아치는 바람을....원없이 맞았다...ㅌㅌ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의 핫독 한입씩.....1개에 3천원..

주차장도 3천원이다....ㅋ

섬진강을 따라 하동가는 길의

공룡나라 휴게소^^::

섬진강가를 따라 아직 벚꽃이 지지 않았다.

해서 주말 행락차량들로 인하여 화개장터를 2-3키로 남겨두고

차가 엉금엉금 거북이가 되고 말았다.

차에서 내려 혼자 화개장터까지 운동겸 걸어서 먼저 도착^^..

유명하다는 벚굴(맛보고 먹으면 안됨..그냥 방문기념으로...ㅋㅋ)에

막걸리 한잔하고 저녁 8시경쯤 귀가....

'피부는 소중하니까' 팩마사지로 마무우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