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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여름휴가....(여수,,울릉도)

by 치돌이 2016. 8. 29.


8월 중순,,,더위가 한참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매년 여름휴가는 남들보다 먼저 비수기를 택해 이른 7월에 다녀왔는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시간을 잡지 못했다.

815일을 넘어서면 그래도 좀 선선해질 줄 알았는데 휴가기간 내내

찜통더위는 가시지 않아 즐거워야 할 휴가 기분이 반감되기도 했다.


<!--[endif]-->휴가가 시작되는 첫날(13)......

몇 달 전 어머니께서 기차 타본지가 오래 되었다며 한번 타봤으면 하는

의향을 지나가는 말처럼 내비친 적이 있었다.

해서 바로 휴가와 함께 여수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고 여행코스를 여수로 잡았다.

여수에서 하루 보낸 후 남해안을 돌아 12일로 다녀오려고 하였으나

내려쬐는 땡볕 더위에 잠깐잠깐 걷는 것조차 힘에 부치신 부모님을 보니

당일 코스로 변경해야만 했다.

여수 돌산과 오동도를 잇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후에는 이순신 대교를 건너

광양을 거쳐 진주 촉석루에서 쉬면서 저녁시간을 기다려 진주에서 유명하다는

냉면을 먹고 진안으로 복귀했다.


휴가 둘째 날(14)에는 임실에 있는 부모님과 조카들 함께

순창에서 퓨전 한식으로 제법 소문난 대궁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들어와

다음날 일정을 위해 휴식....


전주에서 ktx를 타고 여수로 출발~~~~


돌산에서 오동도로 향하는

케이블카에서....










오동도 들어가기전

1박2일에서 다녀갔다는 동백회관에서 점심..



여수에서 이순신 대교만 건너면

바로 광양....ㅜ




너무 뜨거운 날씨에

진주 촉석루에서 휴식........





휴가 셋째 날인 15일부터 18일까지 울릉도 여행.........ㅜㅜ

언젠가 한번은 가겠지하고 마음먹고 있던 울릉도 여행이었기에

어느 해 휴가 때보다 큰 설레임과 기대는 더했었던 것 같다

월요일 출발하여 포항 호미곶에 들렸다가 저녁때에 맞춰서

울진 후포항에 도착, 해변가에 텐트를 칠까도 생각했지만

샤워장이 없다는 거따문에 모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다음날 820분에 울릉도로 떠나는 쾌속선에 올랐다.

파도가 일지 않아 시속 65에서 70키로의 빠른 속력으로 2시간30여분을 달려

예정 시간에 맞춰서 울릉도에 도착했다.

사동항에 도착하여 하선하자마자 다가온 아주머니(?)께서

어디에 머물 껀지 대뜸 묻는데.......‘......더듬거리자

도동항에 자기다 운영하는 민박집으로 가자며 이끄는데......

숙소를 잡아 놓은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네에....-_-:::.’하고 답해 버렸다....ㅎ

 

당연 울 나라지만 바다를 건너서인지 그래도 외국에 온 것처럼

보이는 것 모두가 새롭게 느껴지고 경치도 아름답기만 했다(실제로...)

생각지 않게도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바로 오후부터 시작되는

관광 에이코스 티켓까지 끊어서 관광일정까지 잡아주는 바람에

수월하게 울릉도 여러 곳을 돌아볼 수 있었다.




























































여행 둘째 날에는 우리나라의 100대 명산에 하나인 성인봉에 올랐다.

날씨도 덥고 산에 오를만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집사람을 달래고 달래서....ㅠㅠ...

도동항 대원사에서 시작하여 나리분지로 내려오는 코스로

여섯 시간을 걸쳐 완주(?)했다.

서너 시간의 코스인데,,,,산에 오르는 동안 어찌나 전화가 걸려오는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그렇지만 서도 쉬는 시간이 많아서였는지

정상에 오르는 데는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른 듯 싶다.<!--[endif]--> 














































여행 셋째 날..........아침 일찍 독도행 쾌속선에 올랐다.

울릉도 여행일정에 독도 일정이 없었는데 코스 여행 중 버스 기사분에게

부탁하여 마침 자리가 나는 바람에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시간 반을 달려 독도에 도착...독도를 경비하는 의경들이 부두에 줄지어

거수경례를 하며 반기는데 관광객들 손에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답례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뭉클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독도에서 다시 울릉도로 돌아와 오후 두시 반 배를 타고

후포로 나오니 5.........열심히 차를 몰아 안동에서 저녁을 먹고

대구를 거쳐 11시쯤 전주에 귀가하여 여행 일정을 마쳤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어느 때 보다도 알차고 의미 있었던 여행이었고

휴가를 보낸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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