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사이에 함박눈도 펑펑 쏟아져 온 세상을 하얗게 덮기도 하고
아침저녁 영하의 기온이 몸을 움츠려지게 만드는 걸 보니
겨울이라는 계절의 변화를 절로 실감이 나게 한다.
벌써 12월의 중반을 넘어 한해가 또 기울어 가고
부쩍 침울하게 느껴지는 계절 분위기에 눌려서 주님만 모시다보니
정신건강도 점점 나빠지는 것도 같고 느는 건 몸무게 뿐 이어서....ㅠㅠ
시원하고 맑은 공기라도 쏘일 겸....
지난 금요일 저녁 6시가 땡 하는 동시에
간단하게 짐을 꾸려 진안 용담댐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아침부터 거북스럽게 만든 장 트러블로 인하여 주님은 멀리하고
진안 최고의 흑돼지 삼겹살을 먹으며 간간히 밖으로 나가 밤바람을 맞으며
호수 풍경에 취하니 길기만 한 겨울밤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
바비 식의 일 년을 오늘같이....ㅋㅋㅋ
♪♬♩♬ <!--[endif]-->
서서히 어둠이 걷치고....
구름사이로 아침햇살이
호수위에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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