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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용담댐........

by 치돌이 2015. 12. 18.


요 며칠사이에 함박눈도 펑펑 쏟아져 온 세상을 하얗게 덮기도 하고

아침저녁 영하의 기온이 몸을 움츠려지게 만드는 걸 보니

겨울이라는 계절의 변화를 절로 실감이 나게 한다.

 

벌써 12월의 중반을 넘어 한해가 또 기울어 가고

부쩍 침울하게 느껴지는 계절 분위기에 눌려서 주님만 모시다보니

정신건강도 점점 나빠지는 것도 같고 느는 건 몸무게 뿐 이어서....ㅠㅠ


시원하고 맑은 공기라도 쏘일 겸....

지난 금요일 저녁 6시가 땡 하는 동시에

간단하게 짐을 꾸려 진안 용담댐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아침부터 거북스럽게 만든 장 트러블로 인하여 주님은 멀리하고

진안 최고의 흑돼지 삼겹살을 먹으며 간간히 밖으로 나가 밤바람을 맞으며

호수 풍경에 취하니 길기만 한 겨울밤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

바비 식의 일 년을 오늘같이....ㅋㅋㅋ

♪♬♩♬ <!--[endif]--> 




서서히 어둠이 걷치고....

구름사이로 아침햇살이

호수위에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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