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Vitriol

 

몇 달 전 광주에 결혼식이 있어 식이 끝나고 오후에는 무등산에 오르려던 계획이 입구에서부터

너무 많은 등산객들이 길 양쪽으로 주차해놓은 차량들로 인하여 정체되고 길이 막히는 바람에

주차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포기하고 돌아와야만 했었다.

그때 아쉽게 돌아와서 '다음 산행은 지대로 준비해서 가야지' 하는 생각을 머릿속에 새겨놓고 있던 차에

지난 일요일에 별다른 스케줄이 없어 고민할 필요도 없이 늦은 아침을 먹고 무등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이번 산행은 인터넷으로 무등산에 대한 코스를 답사해 놓은 터라 증심사 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했다.

김제 IC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서광주 톨게이트로 나와 무등산 아래 증심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

주차장은 차량들로 가득 차있고 입구에서부터 열 서너대가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대기하고 있다.

시간이 지체될 것 같아 유턴해서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한적한 도로에 주차시킨 후 산행을 시작했다.

토끼봉 오르는 중턱쯤에서 갑자기 집사람의 다리 근육통으로 인하여 정상까지 가려던 계획을

중봉까지 등반하고 중머리재로 내려오는 것으로 변경해야 했다.

무등산 최고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입석대와 서석대를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증심사 쪽 초입에 있는 산행 안내도

 

토끼등 오르는 길----가파르지도 않고 등산로가 소나무로 둘러싸여 여름에도 시원할 듯,,,

 

능선 오르기 바로 전 동화사라는 절이 있었던 터,,,,,,

 

동화사 터 능선에서 바라 본 광주시내,,,,,,천왕봉,,,방송국 탑,,,

 

중봉가는 길,,,,

 

중봉에서 바라본 풍경들,,,,천왕봉 쪽에서 중봉을 향하여 오르고 있는 등산객

 

저멀리 서석대 입석대가 조그맣게 보이고,,, 중봉 아래쪽 중머리재로 내려가는 길의 기암괴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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