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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신시도,,,,,대각산

by 치돌이 2010. 11. 21.

신시도가 개통 되기전인 5년 전쯤엔가 친한 형님을 따라

암에 효험이 있다는 바위손을 채취하러 신시도의 산을 찾은 적이 있었다.

배를 타지 않고 신시도를 가려면 월영재를 넘어야 했는데

그때는 한 두 사람이 겨우 비켜갈 수 있는 구불구불 한 오솔길이었다.

방조제 개통이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도로를 확장하여

월영재를 쉽고도 빠르게 넘어 방조제를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신시도 배수갑문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해발이 그리 높지 않으며

멀리 아름다운 실루엣을 연상시키며 떠있는 섬들과 바다를 조망하면서

오르내릴 수 있는 코스로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에게 각광을 받는 섬이 될 것 같다.

신시도 선유도와 다리를 잇는다면 33키로의 제일 긴 새만금 방조제와 함께

고군산군도는 세계적으로다 유명한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산행은 시작은 신시도 공원과  배수갑문 위쪽에 위치한 주차장에서부터 시작 된다.

신시도를 완주하려면 4-5시간이 걸리는 코스이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한 산행으로 점심 예약시간을 맞추고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여성 동무들이 있어

최단 코스인 월영재를 넘어 대각산을 돌아오는 코스를 잡았다.

 

주차장 우측으로 떡하니 월영봉이 자리하고 있다,,,,,

 

얼마 전에 다녀왔다며 ‘뒷동산처럼 쉬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니께 암 걱정하지 마라’며

먼저 앞장서서 길을 재촉하고 있는 김 兄,,

                                      월영재 오르는 길,,

월영재에서 바라보이는 신시도 공원(기념탑)

월영재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며,,,,,,재 아래로 이어지는 길이 상당히 급경사인데 엎어지지 않고 잘 내려갈 수 있는지 토의 중,,,,ㅎ,,,,,,

‘뭐,,그까이 거,,,밧줄을 을 잡고 천천히 내려가면 식은 죽 먹기쥐’,,,ㅋ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월영봉 가는 길인데,,,오늘은 패쑤,,,,,,,,방조재로 바로 내려간다.

 

쉬엄쉬엄 쉬어서 가라구,,,설치해 놓은 벤취,,,,,

 

 

 

 

 

 

 

 

 

방조재를 지나 논둑 제방길을 지나면 몽돌해수욕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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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산 아래 추수가 끝난 논엔 한가로이 소가 풀(?)을 뜯고 있는 풍경이 정겹게 느껴진다,,,,

 

 

미니 해수욕장과 멀리 보이는 야미도,,,그리고 우측으로 작지만 아름다운 절벽 해안 풍경이 펼쳐진다.

               바다를 찍고 있는 이름모를 처자,,,^^

 

 

해수욕장에서 바로 좌측으로 대각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줄지어 암릉을 오르고 있다,,,,김 兄..'이거이 뒷동산 수준인거 맞쑤?',,,

힘들지만,,-_-,,,,,,산행은 즐거워~~~~~~ㅋㅋ

 

전망대가 있는 대각산을 오르는 길의 바위들은 책장에 책을 반듯하게 세로로 세워놓은 듯 

겹겹이 생성된 특이한 암석지대다,,,,  

 

푸른 물결을 시원스럽게 가르며 바다 위를 질주(?)하고 있는 배들,,,,,,


신시도 뒤쪽으로 보이는 큰 섬이 무녀도,,,


드 뎌,,,,,,,,,,,전망대,,,,,,,,,,먼저 꼭대기에 올라 하이파이브로 반기고 있는 천 兄,,,,

그리고 요사이 한창 스마트 뽄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갑진---멋진 풍경을 담느라 스마트 폰 셔따를 연신 눌러대고 있다.

 


대각산과 닭 섬 사이의 양식장과 작업을 하고 있는 배들,,,,,,,,,,   

 

대각산 정상에서 인증 샷,,,,,,,,,,

안 보이는 사람도 있구,,,몇 사람이 빠졌을까?,,


하산하면서 바라 본 전망대와 신시도 마을,,,그리고 주위의 섬 들,,,,,

쉬엄쉬엄 3시간여 산행을 마치고 군산 항 인근에 있는 행운수산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전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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