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도 명산(?)으로 유명한 나의 고향 진안에 위치한 운장산에 다녀왔다.
정천면 운장산 휴양림에서 각우목재를 넘어 주천 운일암반일암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두어 번 넘은 산이지만 등산으로 오르기는 처음이다.
어느쪽에서 오를지 몇 번 고민하다가 완주군 동상면과
진안군 주천면의 경계인 피암목재로 향했다.
아침 9시에 전주에서 출발하여 화심, 동상을 거쳐 피암목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가 된다.
주차를 하고 신발끈을 묶어 메며 하늘을 보니 해도 없고
선선하니 등산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다.
휴게소 주차장에서 100여미터 가면 또다른 주차장이 하나 더 있다,,,,,
산행 초입길 언덕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나타난다,,,,,
운장대까지 2.8km,,우리같은 초보에겐 오르기에 적당한 거리다.
중부능선까지 약간의 경사도 있지만 헐떡이지 않고 무난하게 오를 수 있다..
휴게소 정상이 나무에 가렸다,,,
길은 주천 운일암 반일암으로 이어진다,,,,,
활목재부터 서봉 정상까지는 600여미터 좀 빡센 코스다,,,,
경사가 급하고 숨 고를수 없이 헐떡이면서 올라야 한다.
30여미터 남기고 엄청 큰 너럭바위가 버티고 있고
눈을 들면 숲길 사이로 하늘이 열려있다,,,
서봉 정상 암릉에서 바라본 부귀면 황금리--
부귀면에서 운장산에 오른는 길은 황금리와 궁항리 길 2개 코스가 있다.
- 서봉에 서서,,,
저기가 어디메뇨,,, -
전주시내가 희미하게 보이긴 하는데,,,인후동쪽인지,,,,
어딘지는 잘 분간이 안된다,,,,-_-,,
부귀면에서 오르는 황금리쪽과 궁항리 도로 전경,,,
바위 오르기전 아래 길 옆으로 묘가 하나 있는데,,,
누가 이 높은산까지 모셔와 묘를 쓴걸까,,사뭇 사연이 궁금하다,,,
오래되어 관리를 하지않아서인자 원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운장대 설치된 벤취에서 인증 샷,,,,,
능선을 따라 계속 가면 얼마전 다녀 온 구봉산이 가까이 있다,,,
운장대에서 다시 칠성대를 서봉을 향하여,,,,
운장대 방향에서 바라본 서봉,,,
오후 두시경에 다시 피암목재에 돌아와 산행을 마쳤다,,,,,
귀가하는 도중에 화심 두부집에 들러
늦은 점심과 막걸리 한 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