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력고에 이어 다시 정읍의 송명섭 막걸리를 놓고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는 갱우가 직접 태인에 가서 공수해 와
아침부터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숙성을 시켜놓았다.
막걸리 웃 국물만 함 먹어보자는 집사람의 제언에 따라
첫잔은 흔들지 않고 따라 마시니 밍밍하니 제 맛이 나지 않는다.
텁텁하면서 쌉쓰름한 맛을 느끼기엔 아니다 싶어 바로 흔들어서
따라 마시니 막걸리의 맛을 제대로 느껴진다.
막걸리 안주로 오늘의 주 메뉴는 오리 주물럭----
낮에 오리를 도매하는 집에서 사온 싱싱한 오리를 양념에 재어놓은지라
적당히 숙성되어 고기 맛이 부들부들하면서 고소한 맛이 더하니
모두들 아주 맛있다며 ‘형수님 식당하면 대박인데‘ 한마디씩 거들며 술을 따라주니
기분이 up되어 원 샷까지 외치니 술판을 완전 자기 분위기로 몰고 간다.
연일 마신 술의 여독인지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마시려니
모두들 많이 먹지 못하고 열두어 병에서 끝이 났다.
과일과 커피로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건웅이 갑자기 가족까지 불러서
지 와이프에게 듣기 좋은(?) 소리를 얼매나 하는지,,,,,,
그 넘의 잔소리 때문에 건웅이 와이프보다 내가 더 스트레스 바다따,,,,,,,,,,
건웅이 이쁜 딸 재롱을 보면서 한 시간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귀가,,,
건웅이 술 먹고 지구대 직원들과의 설키고 얽힌 무용담이야
익히 알고는 있지만 앞으로 아직은 젊은데 나이 먹을수록 술주정(?)이
늘어가면 어쩌스까,,,,,,,,,,
문식이까지 휴대폰이며 잠바까지 노쿠,,,정신을 노으니,,,,
야들,,,병세가 더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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