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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

근 한달만에,,,,,,,

by 치돌이 2010. 2. 8.

연락드리네요....안녕하셨쎄요?! 헤헤헤,,,,

그동안 중요한 시험들을 치르느라 연락드릴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하나의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냈습니다....모두들 기뻐해주세요...하하하..

솔직히 코피까지 흘려가면서 공부했걸랑요. 고3때도 이렇게 공부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겪어보니 미국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글쓰기인 것 같습니다. 그들은 에세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한국 학생들은 대부분 읽고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이곳에서는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에 중점을 둔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이 저에게 어려웠습니다. 저의 생각을 한국어로 쓰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그것을 영어로 쓰자니 게다다

한정된 시간안에 사전도 없이 쓰려니 어떨때는 머리속이 그냥 텅 빈 깡통이 되어버려서 진짜 한계를 많이 느끼고 좌절도 많이 했습니다.

게다가 제 주변에 International 친구들은 대부분 18세에서 25세로 진짜 어린 애들이거든요. 그 애들은 쑥쑥 써나가는데 저는 그냥 멍하니 한참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정말 정말 나이를 실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헤헤헤 (죄송) 이미 굳어져 버린 저의 가치관들이 글을 쓰는데 너무 많이 방해되었어요. 그래도 낼 모레 사십이 되는

제가 해냈다는 것 자체로 행복합니다....하하하....진짜 낼 모레면 사십이 됩니다.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곳에서 이런 생고생을 하고 있나,,,,,,,,,,,,,,,,,,,,,,,,,,,,,,왜 내가 이곳에서 사서 고생을 하고 있나,,,,,,,,,,,,,,,,,,,,,,,,,

하루에도 열 두번씩 좌절하고 일어서고 좌절하고 일어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의 통과는 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더 어려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진짜 타국에서 산다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으으으,,,,,,,,,,,,,,울기도 많이 울고, 웃기도 많이 웃고,,,,,,,,,,,,,외롭고, 배고프고, 답답하고,,,,,,,

 

지난 크리스마스때는 눈폭풍이 왔었는데요, 이번에는 아이스 폭풍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좁쌀만한 우박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온도가 거의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면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하루 왠종일 눈이 내렸습니다. 모든 학교들은 휴학을 해야했습니다.

저의 어학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모든 차들은 꽁꽁 얼어붙어서 거의 5-6cm 두께의 얼음으로 둘러싸였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겨서 사람들이 피신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역뉴스는 24시간 동안 비상방송을 해댔습니다. 하지만 밖의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절대 그냥 놓칠 수 없어서 완전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우리 홈스테이 가족이 저보고 Crazy Korean이래요. 하하하.....아참!!!! 저 홈스테이 옮겼답니다. 솔직히 지난 홈스테이는 조금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 특히, 아이들과- 그들과 진정으로 친구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느낀 점은 미국의 크리스찬들은 진짜 다르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크리스찬들은 정말 친절하고 이방인들에 대해서 이해심이 남다르답니다. 이들은 정말 노력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찬으로 살고자 진심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요.

이곳에서는 종교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Life Style이 완전 다릅니다. 지금 홈스테이 사람들은 정말 따뜻하고 진심으로 저를 돌봐주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돈을 지불하고 있지만요.

이번 홈스테이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지만 우선 사진이 없으니 다음에 말씀드릴께요. 이 분들 덕분에 이곳 경찰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께서 저의

경찰서 방문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념품도 주셨어요. 헤헤헤......드디어 미국 경찰서를 방문해서 그곳의 시스템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모두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모두들 그립고 보고싶네요. 모두들 사진을 보니 즐겁게 지내시는 것 같네요......그래도 태평양 건너에 있는 미천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저를 항상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모두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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