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85 거제도.....마이산..... 4월의 중순을 넘어서고 있지만 계절의 끝은 아직은 봄을 시샘하 듯 쉬이 내어주지 않고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다. 도롯가 화단 줄지어 피어있는 쩔쭉꽃--- 빨강, 분홍, 주황색으로 붉게 물들어 화려한 자태를 한껏 발산하며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완연한 봄이 되었다는 비가 내린다. 봄비임을 확인 시켜주는 듯 추적추적 내리다 멈추고...내리다 멈추고를 반복하며.... 비가 그치면 이제 곧 여름이 시작될 거라는 예고라도 하듯 끈적끈적한 음습함이 감각적으로 비에서 느껴진다. 한 여름이 곧 소리소문 없이 다가오고 있음에 애둘러 마음이 심란하고 무겁기만 하다. 리조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했다는 딸아이의 통보로 얼떨결에 아버지까지 모시고 거제도 여행(4.19-20) 서너번 다녀온 곳이라 구경할만은 장.. 2023. 4. 25. 욕지도....삼성궁.... 간만에 여행이다.(2.4∼5) 어머니가 지난 7월부터 아프기 시작하면서부터 일상이 어머니에게 집중되다 보니 나들이 할 수 있는 여건이나 시간이 되지 않았다. 매주 재를 지내고 사십구재까지 무사히 마쳤다. 이제는 어머니도 좋은 곳에서 가셨으리라 믿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도 계획하게 되었다. 산행을 한 지 오래되어 높은 산이 힘에 부칠 것 같고 섬이나 한 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가 적당할 것 같아 집에서 가깝고...가보지 않은 섬을 찾다가 통영의 욕지도로 떠나게 되었다. 아침에 진안에서 픽업되어 고속도로에 올라 통영으로 출발....삼덕항에 도착 욕지도로... (배삯은 인당 7,600원, 차량은 22,000원) 삼덕항 등대를 지나니 갈매기들이 모여들며 던져주는 새우깡을 익숙하게 받아 먹는다. 욕지도까지 배를 .. 2023. 2. 6. 한탄강..남이섬..소금산 출렁다리..... 휴일---집콕하며 벼개 끌어 않고 바보상자 앞에 자세를 잡는다. 리모콘 부여잡고 버튼 올렸다 내렸다 채널를 돌리다 보면 중년들의 로망 프로인 '나는 자연인이다' 에 자연스레 채널이 고정되게 된다. 인기 프로인 만큼 여러 채널 재방송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휴일에는 하루종일 자연인이다 방송만 보고 있기도 한다. 넉넉한 자연과의 삶과 그들만의 자유로움에 간접 힐링의 시간이 되기도 하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데는 이만한 프로그램도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 일상으로 돌아오면 휴일에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데 대한 이쉬움이 진하게 머리 한구석에 자리할 때가 있다. 티브속의 자연인이야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먹고 적당히 산에 오르내렸으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겠지만서도.... 나는 무언가 찝찜한 기분을.. 2022. 3. 10. 단양(소백산)........ .......... 사진만 덜렁 올려 놓은지 한달이 지나고서야.. 오래전부터 모임에서 단양리조트를 예약해 놓고 한집에서 제주도를 가야 할 상황이 되어 못간다며...취소는 안된다고 하니.... 별수없이 우리 가족만 단양으로 출발^^..... 단양에 도착 천변에 차를 주차하고 시내 구경 하면서 유명하다는 만두도 사먹고 점심도 먹고.... 만천하 스카이워크 이동, 전망대 오랐다가 내려와 잔도 산책... 국내 최대라는 물고기 전시장 아쿠아리움과 밤이 시작될쯤 해서 야경이 아름답다는 수양개 빛터널을 돌아본 후 리조트로 돌아와 일박....... 담날 일찍일어나서 8시반부터 산행 시작... 최단코스인 어의곡 탐방센터로 올라 천동지원센터로 내려오는 코스...... 2시간반이면 중분히 오르는 거리지만 천천히....아주 .. 2021. 10. 7. 부여 궁남지...탑정호 출렁다리 여름 휴가(8.11-8.16) 특별한 계획이 없지만....지루한 일상과 몸과 마음도 무거운 듯 하여 며칠 쉬어야 할것 같았다. 휴가를 내고 시골에 왔다 갔다 이틀을 보내고 골프모임 1박2일 다녀오고....... 그래도 가족과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 할 의무감(?)에 마지막날 아침....오래전부터 생각해 두었던 곡성의 맛집에 들러 점심이나 먹고 오자며 말을 꺼내어 준비하고 출발하기 전 전화해보니 정기휴일이란다.....ㅜ. 해서 포기하기도 그렇구....장소를 급변경하여 충청도 부여 궁남지 연꽃 구경......... 한시간여 궁남지를 둘러보고 줄서기가 기본이라는 맛집 막국수로 점심....후 인근 아울렛과 함께 있는 백제박물관...... 집으로 귀가하기에는 너무 이른 듯하여 오는길에 논산 탑정지 출렁다리로--.. 2021. 8. 22. 거제도..... 느닷없이 계획에 없던 여행이다. 전일 시골집에서 혼자 보내고 난 다음 날 아침(8.7) 오후에 1박2일 일정으로 남쪽으로 떠나자는 일방적인 통보에 얼떨결에 따라나섰다. 아마도 올 여름 휴가일 듯 싶다....^^.... 통영을 지나 장승포에 도착.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 저녁을 먹기위하여 항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맛집 검색으로 찾아 들어간 식당의---철판 해물찜. 부두 주변 공원 산책 후 생맥주 한잔^^,,,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동네 한바퀴 산책.......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매미성으로........규모는 작고 그닥 볼거리는 없지만 TV에 소개된 곳이어서인지 시간이 되자 제법 여행객들이 붐비기 사작.... 매미섬에서 나와 비가 오는 가운데 찾은 바람의 언덕.... 칼국수와 돈가스로 점심을 .. 2021. 8. 12.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