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퇴직하고 나면 바로 이어서 해외 한번 나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아버지 간호 때문에 쉬이 가지 못하고 있었다.
아쉽지만 거의 1년여만인 지난 1월 말에 딸에 주도도 대만을
여행지로 정하고 무안에서 출발하는 대만행 제주에어 티켓을 예약했다.
헌데....무안공항 착륙 사고가 나는 바람에 티켓을 취소하고
제주도라도 다녀오는걸로 변경할까 고민하다가
딸이 못내 아쉬운지 티켓비가 배나(?) 오른 아시아나 예약으로
무안보다 먼거리인 인천공항으로 출발지가 변경되어 버렸다.
1.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딸아이는 하루더) 일정은
타이페이 시내 주변에 있는 볼거리...먹거리를 찾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전주에서 아침 7시에 딸아이 픽업하여 인천공항으로 출발~~
2시간 반만에 타이페이 공항에 도착 짐을 찾고 나와
딸아이가 신청해 놓았던 대만 방문자에 대한 이벤트 추첨....
5명 모두 당첨되는 행운으로 1인당 20만원(?) 숙박지원금 획득...^^.
대만 도착 안증샷.....
타이페이시 인근 시먼딩 역사 출구 바로 앞 숙박장소에
짐을 풀고 대만의 명동이라는 시먼딩 거리 구경----
요즘 핫하다는 무지개 횡단보도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촬영하고
행복당과 진천미에서 버블티와 맛있는 각종 음식도 먹고
대만 최초 극장이었다는 홍루안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샵이 많아
눈이 가는 오르골 기념품도 하나 구입..^^..
시먼딩 거리에 반짝이는 불빛 야경도 볼만하고
특히 대형 홍보 관광판이 많은것이 인상적...
감기로 인해 많이 먹진 못했지만
대만 맥주와 대면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줄서서 기다리다 먹은 딘파이펑의 딤섬과
시먼딩 거리의 곱창국수 나름 만족.....
자유여행이라 효율적인 투어 택시를 대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택시기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편하게 예류지질공원, 스펀, 지우펀 관광에 나섰다.
기암괴석들이 즐비하여 이국적인 풍경으로
특히 여왕머리 바위가 유명한데
사진찍으려는 관광객들 줄이 200미터.....포기..-_-...
나무다리를 건너면 도착하는 소박한(?) 스펀 폭포
옆으로는 기차길도 있고 말, 사슴 동상...그네
정겨운 경치를 감상하며 길거리 노점 음식도 먹으며
잠시 휴식.....
스펀 폭포에 인근에 있는 풍등 날리는 기찻길에 도착
소원을 풍등 사면에 적어 날리기.....
저녁이 될쯤 지우펀으로 이동....
산중턱에서부터 시작되는 구불구불하고 좁은 골목길은
각종 잡화상과 먹거리 가게들이 즐비하고
전통가옥들에 걸려있는 붉게 빛나는 홍등들이 이채롭다.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자리잡고 차 한잔...
타이페인 랜드마크인 101빌딩을 조망해볼 수 있는 상산 산행...
급경사인 계단으로 오른는게 쉽지 않다.....나와 아들은 중간에서 포기..-_-..
세계 9번째로 높다는 101빌딩(메인89층)전망대까지 올라서 야경까지 구경
세계적인 딘타이펑 음식점도 있고 각종 쇼핑센터가 입점해 있어
시간이 많다면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재미 있을듯.....
시먼딩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용산사
규모가 그리 크지 안한았지만 소원을 빌기위해 찾은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북적...
대만 초대 총통인 장제스의 기념관으로
건물도 웅장하고 정원도 아름답고 내부 전시장 구경과
기념관 계단아래에서 시간마다(?) 근위병 교대식도 볼만....
장식용(?)으로 구입한 발렌타인 30년과 로얄살루트21
공항이나 뱅기의 면세가보다 대만내에 있는
상점에 가면 더 싸게 구입할수 있다는...^^
즐거운 일정을 보내고 아시아나 쌍발기 타고 인천에 도착했는데...
옷 담았던 가방 하나 분실....곰곰히 생각해보니 대만 검색대에 흘리고 온것으로
마침 하루 늦게 오는 딸에게 전화하여 다음날 찾아왔다는.....^^...
'여행,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사도.......... (6) | 2024.10.20 |
---|---|
휴가(?)......속초..... (0) | 2024.08.08 |
순천만 정원.... (0) | 2024.06.04 |
비금도..... (0) | 2024.02.19 |
중국 태항산.... (0) | 2023.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