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더워도 너무~~덥다.
매일매일이 더위와의 전쟁이다
일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등골에 땀방울이 흐르니 사우나가 따로 없다.
이런 날씨엔 사시사철 시원한
베트남 고원의 달랏으로 날아가
2~3개월 살다 왔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다.
여름이니 더우려니 하고 마음 내려놓고 사는것도 쉽지 않고....
하지만 아자..아자...
앞으로 2주만 참아내면 더위가 물러가겠지....ㅠㅠ..
7월의 마지막주 아버지를 여동생에게 맡겨놓고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마침 딸아이가 강릉에서 친구와 2박3일을 보낸다고 하니
가는 곳이 같으니 함께 전주에서 출발하여
강릉에 떨구고 속초에 도착 1박하고 설악산 흔들바위를 거쳐
울산바위까지 등산 후 하산하려 강릉에서 하루를 묵고
경포대에서 딸아이를 픽업 전주로 복귀....^^..
강릉에서 속초가는 도중에 맛집 검색--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동해막국수집
물국수 하나에 비빔국수 하나...그리고 만두......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하니 내입맛에 맞았다.
속초 가기전 마주한 38선 휴게소에서
실례도 하면서 잠시 내려 바닷가 구경 후
속초 호텔에 여장을 풀고 나와 속조중앙시장 내
지하 횟집에서 도다리와 복어회로 한잔....
그 가운데 오징어회가 신의 한수..
다음날 일찍 일어니 가볼만한 곳 찾다가
설악산 케이블카나 한번 타볼까하고 갔는데
강풍으로 인해 운행 불가....ㅜ
여그까지 왔으니 돌아가기는 아쉽고
흔들바위까지 산책하자는 생각으로 올랐는데
울산바위가 1키로 남았다.
아래에서 바라보이는 바위산이 너무 멋지다
힘들지만 철계단을 쉬엄쉬엄 올라 정상에 오르니
주위 기암괴석이며 발아래 시원스럽게 펼쳐진
전경에 빠져 한참을 내려다보며 머물다 하산....-_-,,,
울산바위 하산하니 점심시간.....
대포항으로 가서 기웃거리다
호객하는 아저씨 따라 들어간 식당에서
모듬물회 한사발...삼만삼천원
게라면....만팔천원....점심치고는 비싸지만
바닷가에 왔으니 먹어봐야지.....그닥 맛은 모르겠고
배고프니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후루룩.....
나와서 옆에 있는 건어물 상회에서
반건조 오징어를 사서 강릉으로 출발~~~~
강릉으로 이동 호텔에 체크인 후
인근 맛집을 찾다 우연히 발견한 실비 횟집(8만)
회도 신선하고 쫀득한 문어 소라 숙회 맛이 일품....
잘구워진 고등어와 바삭바삭 고소했던 새우튀김이며
맛집으로 선정해도 손색이 없을정도....
다음날 아침 해장을 위하여 순두부집 거리로
입구쪽에 있는 순두부집에서 일반순두부 하나 짬뽕순두부 하나 시켜
나눠서 맛보기로....
짬뽕순두부가 정답이다...ㅎ
아침늘 먹고 강릉항 커피거리로 가서
입가심으로 한잔씩 하고
딸아이를 픽업하여 남하.....
여주,이천 도자기가게에 들려 그릇 몆점 사고
이포교 옆 유명 막국수집에 들러 20-30분 대기하다가
점심으로 한그릇 먹고 전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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