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새해 들어서 처음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전주 바로 인근에 있는 치마산으로....예전에 불재에서 한번
구이 두암 마을로 한번....두어 번 다녀온 산이다.
원래는 경각산으로 계획이 잡혀 있었지만 약초 산행으로
바뀌는 바람에 아침 이동 중에 치마산으로 바뀌었다.
작은불재에서 왼쪽으로 가면 경각산이고 오른쪽으로 향하면
치마산으로 거리는 경각산과 비슷한 거리이다 보니
별 부담은 느끼지 않고 치마산을 향하여 출발했다.
여인의 치맛자락 모양을 하고 있어 치마산이라 언뜻 그리
생각했는데.....달릴 馳 말 馬 자로 말이 달리는 형상이라
하여 치마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다고 한다.
워낙에 체력이 떨어지는 고프로와 나...그리고
무거운 짐을 멘 박처사...설렁설렁 산책하듯 뒤따라
가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간만에 체력단련도 하면서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행글라이더 활공장 오르는 곳
나무위에 곰인형....수년전에도 있었는데
색만 조금 변색되었을 뿐
나무를 꼭 붙잡고 그대로 버티고 있었다.
치마산 초입.....체력 만땅인 한프로님과
강씨 아저씨가 앞장서서 오른다...
그 뒤를 이어 박처사...고프로
초입이라 발걸음이 가볍다....-_-;;;;
등산로 군데 군데 이른 새벽에 눈이 왔는지
조끔씩 보이고....
음식을 잔뜩 싸운 가방을 메고
오르는 모습이 힘겹게 보여진다.....ㅎ
구이저주지와 모악산을 앞에 마주하고
첫번째 휴식^^
오르는 등산로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유심히 들여다 보는데......
주로 물여 끓여 차로 마시는 둥글레다.
나도 뒤따라가 가다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열매(?)를 발견했는데......뿌리를 파볼까 하다가
약초는 아닌 듯하여 그냥 패쓰...ㅎ
드뎌...2시간여만인 11시40분쯤
치마산 정상 도착...
얼마 되지 않지만
산행에서 얻은 수확물....ㅋ
정상에서의 점심 만찬......
홍어무침...낙지젓갈...김치겉절이....배추속...고수
양념불고기...김밥....찰밥.....달걀에
마지막으로 감자면을 끓여 먹으려 했으나
모두가 머리를 절레절레....^^:::
하산 후 이지 스크린에서 한판 후
참다인으로 가 저녁식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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