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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019 JUMP(토요일).....

by 치돌이 2019. 8. 7.


지방에서 것도 전주에서 매년 락밴들의 공연을 볼수

있다는게 여간 행운이 아니다.

올해에도 연이어서 3일 동안(8.24) 일정이 잡혔다.

점프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라인업을 검색하니

이틀째인 토요일에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밴드들만 잘 모아져 있다...-_-;;;;

최고의 라인업에 살짝 흥분과 설레임이 교차되고

토요일이 되기만을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드뎌 공연이 있는 날......오전에 고산 대덕사에서의

가족 모임을 부리나케 마치고 전주에 도착하니

찌는 듯 한 더위와 열기에도 불구하고 타임 테이블에 따라

밴드들의 공연은 시작되고 있었다.

 

오늘의 나의 메인 밴드는 스트라이퍼 !

메탈밴드로는 한국에서 공연하기 어려웠던 80년대 시절

크리스챤 메탈 밴드여서 가능했던---

89년 서울 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이 아직도 생생하기에

(공수해 온 장비며 CD를 듣는 듯 한 사운드)

이번 스트라이퍼의 공연은 너무나 기대되는 밴드였다.

30년 만에 그들의 공연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저녁 9....추억의 한편에 있었던 스트라이퍼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다.

세월에 밀려 예전과 많이 다르게 후덕해졌고 이웃집 아저씨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공연이 시작되고....

마이클 스윗의 카라카랑 했던 목소리가 두꺼워지고

중간중간 힘에 부치는 듯 했지만 경륜에서 묻어나는

안정적인 사운드와 탄탄한 팀워크(?)는 최고의 밴드임을 보여주었다.

앵콜곡으로 To Hell with the Devil......

마지막에 힘을 쏟아 붓는 듯 전성기 시절의

음색이 그대로 살아나는 듯...대단한 파워로 엔딩 곡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독일 파워 메탈 밴드 알마낙....

빅토르 스몰스키의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기타는 역시

스피드 파워 메탈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빈틈이 없다.

웅장한 사운드안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그의 키타 테크닉은

경지에 이른 듯 가히 압도적이었다.

 

비록 하루였지만 락 음악에 취해 무더운 한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감사하게 느끼며

공연장 찾기가 쉽지 않은 여건에 지방에서의 공연으로

라이브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벌써 내년이 다시 기대 된다^^:::    


출입구 들어서자 마자 떡하니 서있는

홍보탑과 타임테이블... 



쏜애플 밴드부터

let's go~~

 





날이 더우니 시원한 맥주 한잔

드링킹하고.........







매년 초청되고 있는 로맨틱펀치

팬들이 많다^^....









밴드 피아



저녁이 가까워 올 무렵 무대에 오른 국카스텐.....

얼른 케밥으로 저녁 해결하고 스탠딩석으로^^










작년에 이어 다시 전주를 찾은

독일 메탈밴드 알마낙....












오늘의 하이라이트....

스트라이퍼 



















피날레는 윤밴....

오랫동안 서있었던 관계로다 허리가 욱신욱신

중간에 하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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