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것도 전주에서 매년 락밴들의 공연을 볼수
있다는게 여간 행운이 아니다.
올해에도 연이어서 3일 동안(8.2∼4) 일정이 잡혔다.
점프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라인업을 검색하니
이틀째인 토요일에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밴드들만 잘 모아져 있다...-_-;;;;
최고의 라인업에 살짝 흥분과 설레임이 교차되고
토요일이 되기만을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드뎌 공연이 있는 날......오전에 고산 대덕사에서의
가족 모임을 부리나케 마치고 전주에 도착하니
찌는 듯 한 더위와 열기에도 불구하고 타임 테이블에 따라
밴드들의 공연은 시작되고 있었다.
오늘의 나의 메인 밴드는 스트라이퍼 !
메탈밴드로는 한국에서 공연하기 어려웠던 80년대 시절
크리스챤 메탈 밴드여서 가능했던---
89년 서울 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이 아직도 생생하기에
(공수해 온 장비며 CD를 듣는 듯 한 사운드)
이번 스트라이퍼의 공연은 너무나 기대되는 밴드였다.
30년 만에 그들의 공연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저녁 9시....추억의 한편에 있었던 스트라이퍼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다.
세월에 밀려 예전과 많이 다르게 후덕해졌고 이웃집 아저씨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공연이 시작되고....
마이클 스윗의 카라카랑 했던 목소리가 두꺼워지고
중간중간 힘에 부치는 듯 했지만 경륜에서 묻어나는
안정적인 사운드와 탄탄한 팀워크(?)는 최고의 밴드임을 보여주었다.
앵콜곡으로 To Hell with the Devil......
마지막에 힘을 쏟아 붓는 듯 전성기 시절의
음색이 그대로 살아나는 듯...대단한 파워로 엔딩 곡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독일 파워 메탈 밴드 알마낙....
빅토르 스몰스키의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기타는 역시
스피드 파워 메탈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빈틈이 없다.
웅장한 사운드안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그의 키타 테크닉은
경지에 이른 듯 가히 압도적이었다.
비록 하루였지만 락 음악에 취해 무더운 한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감사하게 느끼며
공연장 찾기가 쉽지 않은 여건에 지방에서의 공연으로
라이브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벌써 내년이 다시 기대 된다^^:::
출입구 들어서자 마자 떡하니 서있는
홍보탑과 타임테이블...
쏜애플 밴드부터
let's go~~
날이 더우니 시원한 맥주 한잔
드링킹하고.........
매년 초청되고 있는 로맨틱펀치
팬들이 많다^^....
밴드 피아
저녁이 가까워 올 무렵 무대에 오른 국카스텐.....
얼른 케밥으로 저녁 해결하고 스탠딩석으로^^
작년에 이어 다시 전주를 찾은
독일 메탈밴드 알마낙....
오늘의 하이라이트....
스트라이퍼
피날레는 윤밴....
오랫동안 서있었던 관계로다 허리가 욱신욱신
중간에 하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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