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의 찌는 듯한 더위는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언제 더웠냐는 듯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한결 기분이 상쾌하다.
입추가 지나고 나니 이제 더위도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다.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휴가철.....
뭐...재충전까지 할 필요는 못 느끼지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어깨도 무겁고 팔꿈치도 시리고....ㅌ
별다르게 특별한 계획도 없이 화요일부터 휴가를 내게 되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는데.....이 무더운 여름 한철을 나기에
계곡이나 해수욕장 정도는 가줘야 되겠지만....
뜨거운 여름을 맞서던 피하던 휴가는 그냥 무거운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 기분 좋은 일이다.
여름휴가를 내지 않았으면 하루정도 쉬고 다녀오리라
마음먹었는데 마침맞게도 일정이 들어맞았다.
목요일 아침 전주를 출발하여 진주에서 그 유명하다는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부산에 도착하여 국제시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저녁을 보냈다.
금요일 아침 용궁사와 인근 쇼핑몰을 돌아보고 락페장으로 고고~~
고명이 많이 들어간 진주냉면
40분 대기.._-_-:;;;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변 야경......
사람들이 해운대로 다 몰려 갔는지 별루 없어 한산하다.
회타운에서 저녁 겸 소주 한잔을 위해
참돔 한마리....
담날 아침 .....
두번째 찾은 용궁사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번지르르한 복배
부산 락 페스티벌.....
삼락공원에 도착하니 낮시간이어서인지 의외로 한산하다.
오후 3시부터 3개의 스테이지에 공연 시작......
그린스테이지에서 선 밴드중엔 메인 무대가 더 어울릴 같은 팀들의 공연을 보며
관중이 적어 다소 안타깝게도 느껴지기도 했다.
뙤약볕의 뜨거운 열기에 굴하지 않고 메인과 그린스테이지를 오가며
밴드들의 연주에 환호하고 박수로 화답했다.
쿵..쿵..쿵....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베이스 드럼소리는 내내 심장을 두드렸다.
이틀 동안....간만에 라이브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Rock Will Never Die~!!!
뙤약볕에 그을리지 않기위해(?) 마스크를 쓰고
리허설 중인 YB
절로 흥이나게 만드는 스카 밴드
스카 웨이커스
세계에서 알아주는(?)
지하드 기타리스트 박영수의 연주........
베이스의 선율처럼.....
http://blog.naver.com/kjm848/70071093589
섹시한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뷰렛,,,,.
기타 이교원의 우수꽝스런 어투로 웃음을 주고...ㅎ
건장한 체구와 문신,,,조직폭력배를 연상케하는
중국 밴드 에고 폴,,,,ㅋㅋ
둘째 날 뜨건 날씨에도
공연장을 함께한 베짱이,,,,
공연은 안보고 카톡 삼매경---
LA 메탈을 추구하는
히스테릭스의 멋진 공연....
신나고 재미 있는 음악을 들려준
장미여관,,,,,,뜨건 열기에도 '원조 복장' 고수
미국 이모코어 밴드 핀치,,,,,,,
둘째 날
마지막 공연 소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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