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JUMP.....

서울에서 누나와 매형이 휴가라 시골에 내려왔다는 전갈이 왔다.

이른 아침부터 더위를 피해 상전에 있는 고산계곡에

자릴 잡아놓고 왔다며 어서 시골로 내려오라 하는데.....

오늘은 바로 전주 점프 2일째....

라인업이 발표 되고부터 고대하며 기다리던 공연이 있는 날이다.

공연은 12시 조금 넘어 시작되니 일단 진안으로 가서

졸졸 흐르는 계곡물에 발 담그고 놀다가 이른 점심으로

닭도 삼고 삼겹살도 구워 배부르게 먹고서

전주에 도착하니 2시....아프리카 공연이 시작되고 있다.

일단 피크닉 존에 자리를 잡아 놓고서 스탠딩 존으로...

스탠딩 존 안으로는 스프링클러가 연신 물을 뿌려주고

공연 중간중간 시원스럽게 무대 물대포도 빵빵!

쏘아 주니 물세례를 맞는 기분도 나쁘지 않다.

한 낮의 뜨거운 열기를 잊은 채 이리저리 방방 뛰며

간간히 이어지는 슬램으로 젊음을 만끽하고....

공연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오늘의 최고 밴드는....ALMANAC

파워 드럼과 강력한 디스토션이 걸린 기타연주......

힘이 넘치는 혼성보컬은 메탈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열정적인 퍼포먼스 또한 저절로 락의 스피릿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Are You Ready!”

스탠딩 존과 피크닉 존을 오가며 찍은 공연 스케치....

(디에쎌 카메라를 안가져 가 아쉽지만)

공연장 입구에 떡 서있는 타임테이블 탑....

락페의 의상 갑...^^;;

오랜동안 실력으로 인정받아온 경상도 락밴드 "아프리카"

Bravo M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