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정읍 두승산...완주 치마산...

by 치돌이 2014. 5. 4.

 

 

어찌하다 보니 거의 한달 넘게 산을 가지 못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주님만 모셨더니 뱃살만 두꺼워지고 몸도 무겁다.

체력이 고갈되니 피로감은 더해만 가고 산에 올라 기력을 충전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이번 주말에는 반드시 산에 다녀오리라 다짐하고 있었다.

역시 치친 몸을 치유하려는 조건반사는 인간의 본능인 듯 싶다...

 

이틀 전 쯤 기상엔 일요일엔 비가 올 거라는 예보였는데 아침 날씨가 생각보다 좋았다.

오늘의 산행지는 정읍 고부에 위치에 있는 두승산...

한동안 쉬었으니 너무 높은 산은 힘들 것 같고 해발 사백이 조금 넘으니 워밍업 하기에 적당할 듯 싶었다.

정읍 1번 국도를 따라 태인을 지나 시내를 거쳐 고부면으로 향했다.

 

원점회귀를 위해 산행 초입을 황토현 수련원으로 잡았는데 네비에는 나오지 않아

주변 도로를 20여분을 헤매고 나서야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입석터널을 지나면 입석교차로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바로 우회전, 소로 길을 따라 500여미터를 가서

산쪽으로 좌회전 하면 황토현푸른터수련원......

길가 옆에 주차하고 바로 위쪽 저수지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유선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 말사이다. 신라 때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신선들이 놀다 간 곳에 절을 지어 유선사라고 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의상이 이곳에 와서 보니 산 정상에서 신선들이 놀고 있어서 뒤에 그 아래에 나무를 꽂고 절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 산 정상에는 신선들이 놀던 칠성대(七星 

 臺)가 있으며, 절 뒤쪽에는 의상이 꽂았던 나무가 자라난 것이라고 하는 회화나무 8그루가 있다. 한편 절이 들어선 영주산은 두승산(斗升山)이라고도 불려

 절도 한때 두승사라고 하였다.창건 이후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조선시대에 몇 차례 중수를 거쳤으며, 1982년 비구니 성수(性洙)가 주지로 부임한 뒤부터

 다시 불사를 진행하여 1990년에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건하였다. 대웅전은 본래 약사전이었다고 한다. 정면 3,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는 비로

 자나불,약사불,석가모니불의 청동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이 중 비로자나불은 본래 월출산 도갑사에 있던 것으로 불상이 울고 있어서 이곳에 옮겨왔다고 한

 다.  삼존불 뒤에는 삼세후불탱화와 칠성·신중·산신·독성탱화가 있다.대웅전 오른쪽에는 4m나 되는 호랑이상이 있는데, 절이 들어선 위치가 백호맥(白虎脈)

 약하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경내에는 최근에 조성된 불상이 서 있는데, 앞면은 약사불, 뒷면은 미륵불이다. 성수가 부처의 

 계시를 받고 세운 것이라고 한다. 한편 산 정상에 있는 칠성대는 기우제와 천제(天祭)를 지내던 곳이다

 

 

 

 

 

 

 

 

 

 

 

 

 

 

 

5. 5 어린이 날...

어제의 워밍업에 이어서 제대로 한 바퀴 돌고 왔다.

아침 9시에 구이 두암마을에서 시작하여 용광사 길을 따라 치마산에 올랐다.

작은불재에서 동성마을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였는데 중간에서 길을 놓쳐

염불재까지 가는 바람에 주차 장소에 도착하니 두시 반...

거리로 보면 15키로 정도로 발바닥도 화끈거리고 다리도 풀리게 만든

간만에 느껴 보는 힘든 산행이었다.

 

 

 

 

 

 

 

 

 

 

 

 

 

 

219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실 상사봉....  (0) 2014.05.17
담양 병풍산.....  (0) 2014.05.13
완주 원등사....  (0) 2014.04.02
완주 만덕산...  (0) 2014.03.24
진안 덕태산....고산  (0) 201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