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덕태산....고산

 

3월 들어 주말을 이용, 연속해서 진안에 위치해 있는 산엘 다녀왔다.

덕태산과 고산....

백운에 있는 덕태산은 임도가 잘 나있어 자전거로 두어 번 돌아봤고

여름이면 계곡을 찾아 놀고 오곤 해서 익숙하지만 정상에는 가보지 않아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올라보고 싶었다.

 

 상전에 있는 고산 또한 고향 마을에 인접해 있고 죽도와 용담댐을 조망할 수

있기에 특별(?)한 산행 계획이 없을 때에 올라보리라 마음먹고 있었던 참이었다.

불과 일주일전 덕태산에서는 계곡 능선으로 불어오는 칼바람에

고생이 심했는데 어제는 날이 완전 풀려 반팔 차림으로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면서 산에 올랐다.

 

  고산 경사면에는 아직도 하얗게 잔설이 남아 있었지만 산 아래 대덕사 계곡 길가엔

노랑나비들의 힘찬 날개 짓과 물을 잔뜩 머금은 버들강아지엔

앙증맞게도 작은 꽃눈이 돋아나 봄이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덕태산과 고산....영택 형과 일정이 맞아 함께 했다.

 

3. 9(덕태산)

 

 

 

 

 

 

 

 

 

 

 

 

 

 

 

 

 

 

 

 

 

 

 

3.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