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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새울터 캠핑,,,,

by 치돌이 2012. 5. 6.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토요일(4.28)캠핑을 다녀왔다.

작년에 막 시작하여 겨울은 쉬고 따듯한 봄이 오면 다녀 볼 요량으로 있었는데

마침 몇 달 전 시골집에서 있었던 외가 모임중에 동생들과 캠핑 이야기를 하다가

돌아오는 봄에 같이 캠핑하자며 선약이 되어 있었던 터였다.

처음엔 군산 새만금으로 가려 했으나 서울에서 오는 동생이 상경하려면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아 서울과 전주의 중간지점인 홍성에 있는 새울터 캠핑장으로 잡았다.

 

토요일 일을 마감하고 2시쯤에야 전주에서 출발하여 동군산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

광천 IC를 나오니 캠핑장과의 거리는 20여키로 남는다.

대전에 사는 성호에게 전화하니 자리를 잡고 텐트며 타프까지 치고

전주의 동진이 내외가 막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캠핑장 중심으로 공터에 아이들의 뛰고 놀수 있도록 방방(?)이 있고

길가 주변으로 텐트들이 자리잡고 있다.

위쪽으로 여름에 아이들을 위한 간이수영장도 보인다. 

 

대전 동생이 토요일 일찍부터 도착하여 모든 준비를 마치고 쉬고 있다.

장비를 보니 캠핑을 시작한지가 나 보다는 오래된 듯하다.

뭐 나야 둘만 다니니 별로 장비에 대해 신경쓸 일도 없었지만,,-_-,, 

 

우리의 아래 쪽에도 많은 텐트들이 들어서 있다.

 

텐트를 대충 쳐놓고 주위를 한바퀴 돌아본다.

 

 

 

 

 

동진이 아그인 형우와...

 

 

분유먹는 아그까지 세놈을 데리고 다니면서

캠핑을 즐기고 있는 성호 가족....

 

 

 

 

 

 

 

 

 

저녁이 다 될때쯤해서 서울에 있는 기영이네 도착.

자,,다 모였으니 이제 달려 볼까요,,,ㅎ

홍성에서 유명하다는 내포막걸리와 그리고 캠핑장이 위치한

결성면에서 나온 막걸리를 준비했다.  

그리고 취향대로,,,양주..맥주...소주...-_-,,,

발렌타인 홀짝홀짝 컵으로 드신 분---담날 숙취로 고생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ㅋㅋ    

 

 

숨이 죽은 숯불 위에 목살을 올려놓고

적당히 익으면 상추에 쌈을 싸서 한입....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목살의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술안주로 너무 잘 어울린다.

 

 

 

색깔이 노랗다,,,,보리차는 아닌것 같고,,,ㅋ 

 

이제...

시원한 오뎅국물과 마무리를 준비한다...

 

 

 

 

화롯불도 지피고.....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기와 함께 밤이 깊어간다. 

 

 

 

 

캠핑을 다녀와서 감기에 걸려 일주일을 고생했지만

사촌동생들과 만날 기회도 그리 많지 않은데 캠핑을 매개로 의미있는 만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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