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에 시골집에 데려다 놓은 풍돌이,,,,,,,,
풍산개의 피가 섞였다는데,,,족보 인증도 엄꾸,,,확인할 바가 엄따,,,,
인터넷 검색해보니 모양새나 성질은 비스무리 한것도 같은데,,,
포스도 안느껴지고 도통,,,짜세가 안나온다,,-_-,,
그래도 집에가면 이놈하고 뒷산으로 산책도 다니는데,,,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노는게 얼매나 귀여운지,,,,
시골집에 전화면 꼭 이놈의 안부를 묻게 만든다,,,
새로운 막걸리가 나왔다고 해서 시식회를 가졌다,,
'전주 검은콩 막걸리'
여느 막걸리와 같이 알콜은 6도나 되는데 시중에 나오는
두유를 먹는 듯 약간 텁텁하면서 콩맛이 강하다
이거이 술인지 두유지 모를 정도이니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콩이 비릿함이 입에 맞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시식에 참가한 참석자들 모두, 전혀 거부감이 없다며 잔을 비웠다.
애주가들이서 그런지 몰라도
다음날도 아무런 숙취도 느끼지 못하고 개운했다고 하니
건강을 생각하면서 먹기엔 아주 딱인 막걸리다.
가격만 맞고 홍보 좀 하면 히트칠 것 도 같은데,,,,,,,
칠보에서 문식이가 협찬한 메인 사시미는 질기지 않고
너무 부드러워서 막걸리 맛도 더 좋았던것 같다...^^
전주 소리 축제가 시작된 지 이틀째인 토요일---
지프스페이스에서 8시에 크라잉넛 공연이 있다고 해서
저녁을 먹고 아들놈가 함께 다녀왔다.
낮동안 비가 오지않더니 가는날이 장날이라구
공연시작 직전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오니 관객들이 우산을 쓰고 관람하니 무대는 보이지가 않았다.
맥스 홍보차 나왔는지 공짜로 주는 맥주 한잔 마시면
뒷쪽 한켠에서 음악만 든는것으로 만족해야 해따,,,
일요일엔 칠보로 고사리와 거리가 먼 초짜들과 함께 고사리를 끊으러 갔다.
내도 고사리가 어케 생겼는지는 대충 알지만 실제로 끊어본 건 지금까정 살면서 두번째다,,,ㅋ
칠보 소재지 인근 마을 야산에 올라 가시덩굴을 헤치고 산비탈을 타면서 고사리를 찾는데
벌써 선객(?)들이 아침일찍 다녀 갔는지 튼실한 고사리들의 줄기가 많이 꺽여져 있었다,,,,
고사리 꺽으러 가려면 아침 6시에는 출발해야 한다는 말을 상기해보며,,,,그래도
운좋게도 다 훑어가지는 못한 고사리를 꺽어서 내려오니 점심때가 다되어
발전소 아래 행단마을 정자에 자리를 잡았다.
집에서 가져온 막걸리와 칠보 ++정육점에서 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안주삼아 대낮부터 주님을 모시기 시작해따,,
꾸지뽕 막걸리 4병은 금방 동이나고 근거리 마트에서 산외 막걸리 5병을 사왔는데---1500cc다.
일반 막걸리의 두배나 되는 무식한 양에 놀랬는데 맛은 의외로 조아따,,,^^
두병을 먹고 한병은 마을회관에서 놀구 계시는 할머님들 드리고
남은 두병은 그대로 집으로 가지고 와야해따.
알딸딸 해질 쯤 일어나 2차 고사리 채취에 나섰으나
사전 답사가 되지 않은 관계로 칠보 여기저기 헤메다가 귀가,,,,
(고사리 꺽다가 나를 놀라게한 비암---따순 곳을 찾아서 돌아댕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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