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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지리산 바래봉

by 치돌이 2010. 5. 8.


아픈 몸을 끌고 지리산 바래봉에 다녀왔다,,,,

철쭉꽃이 장관일거라 내심 기대했는데 이상기온 때문인지 이제사 꽃망울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다,,,,,

4.24일부터 철축제가 시작이 되어 그래도 어느정도는 피어있을줄 알았는데,,,,,

(철쭉제 4.24-5.23, 허브축제 5.15-23) 

 지리산으로 가기전에 구이 ++레스토랑 옆에 있는 숲,,,

표지판을 보니 2000년도엔가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었다,,,

 

 

남원 운봉읍에 도착 파출소 앞에 있는

++영농조합 음식점(밑반찬이 깔끔하고 너무 맛있었다, 특히 취나물)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바래봉을 향하여 출발,,,,,

바래봉 등산로 입구에 세워진 안내도----

바래봉까지 오르는데는 1시간 30분,,,,내려오는데 1시간 10분


 등산로 입구에 있는 철쭉 군락지,,,,,아직 피려면 1주, 만개때가지는 한 2주정도 있어야 할것 같다,,,,

초입길에 오르면서  '버스 기사 이놈의 ++  내려가믄 한바탕 해야겠꾸마',,,

철쭉도 피려먼 멀었는데 여기로 데려왔다며

다 들으라는듯 핏대를 세우는 등산객의 대화를 들으니,,,,

아직 올때가 아닌가부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로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운봉읍내와 잘 가꾸어 놓은 목초지,,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뒤쳐진다,,,,빨리오라구 쳐다보는데,,,,,

'으으',,,몸도 안좋은데 무리하면 안되지,,,-_-,,,

등산로는 중간중간 자갈길,,,,돌길,,,시멘트 포장길 로 이어진다,,,, 


중간정도 오른것 같다,,,,

잠시 쉬면서 발아래 풍경과 길가의 이름모를  나무와

풀꽃들에게도 시선을 멈춰본다 

 


중간쯤에서 너무힘들어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언제 다시 와볼까 하는 생각에 다시 정상을 향하여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8부 능선의 철쭉꽃 군락지  


산등성이 아래로 평지길이 나오고 조금 걸으니 약수터가 있다,,,,,

물을 떠서 마시니 엄청 시원하다,,,,

,정상까지는 200여미터 남았는데 뛰어오를 수 있는 힘을 준다,,, 

  

 

 


8부 능선쯤 오르니 고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리힘이 솟는것이 느껴진다,,, 


얼마남지 않은 정상이 눈앞에 보이자 비탈진 능선을 쉽게 오른다,,, 

 

 드뎌,,,,정상에 올랐다,,,,,,

 

 


정상 인증샷,,,,,,,

얼굴은 힘든 산행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마음속의 차오르는 쾌감은 정복한 자만이 누릴수 특권이라 했다던가,,,,,,ㅋㅋ   

 


오르면 내려가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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