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가 놀아온다'는 말은 전어 먹을 때
항상 회자되는 단골 메뉴,,,
그 만큼 가을 전어가 맛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한다.
하늘은 높고 날씨는 청명한데 방구석에 묻혀서 아무런 의미없이 무료하게
보낸다는 건 예의가 아니지. 이런 날씨에 그것도 일요일인데 야외로 나가서 뭐라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전어’
얼마 전 부안에 있는 승용 형한테 부탁해서 가져다 놓은 전어들이냉동실에서 대기하고 있지 않은가!!!,,,
그럼 구울 수 있는 불판과 어울려 한 잔할 수 있는 친구들만 있으면 되지,,
전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중인리 체련공원이 좋겠다는 생각에 문식이와 경위,,,일용아빠,,,
그리고 승룡형에게 연락을 취한 후전어를 꺼내 마트로 가서 구울 불판을 사고 체련공원으로 고고싱---
전어는 역시 회보다는 굽는 게 맛이 있다,,,,
1차로 지방질이 타면서 뿜어져 나오는 냄새가 침샘을 자극하고
2차로 기름기가 쫘~악 빠지면~서 적당히 베어있는 지방질의
고소한 맛은 쉬고 있던(?) 미각을 최대로 자극한다,,,,
불조절 하면서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굽고 있는 문식이,,,,,,,
굽느라 힘들었으니,,,자,,,한잔 받으시고,,,,,,,,
서너개씩 칼질을 해주고 소금을 뿌리면서 구워야
배가 터지지 않고 빨리 골고루 잘 익는다.
음~~역시,,,,술은 낮술이 최고얌,,,,,,,,
한잔하구,,
하늘 함 쳐다보고,,,
일용네가 준비해온 토종 복숭아와 혈액순환에 좋은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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