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원초적인 본능 중 하나였던 수렵과 채집........
원시의 생존을 위해 수렵과 채집을 해야 했던
오랜 옛날과 비할 바는 아니지만 문명시대에 사는 인간에게
그 DNA는 그대로 남아 현재까지 유지되고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 싶다.
자연에서의 사냥으로 먹거리 획득은 물론 즐거움을 넘어
쾌감까지 느낄 수 있게 하는.....
천렵이 주는 재미와 매력은 활력이 아닐까 한다.
함께 어울려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로 같은 울타리 안에서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놀이 활동으로서
무미건조한 일상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여가를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천렵놀이가
변화무쌍하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미래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고향마을에서 피라미 잡는
재미에 푹 빠져 앞산 밑 냇가로 나가는 일이 잦아졌다.
몇 번의 재미를 보고 추석을 앞두고 회사 아우들과
시간을 내어 냇가에 자리를 펴고 피라미 튀김과 매운탕까지 끓여
오래간만에 천렵의 분위기를 느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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