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나이를 먹다보니 캠핑을 다니는 것도 큼 맘을 먹지 않으면
쉽지만은 않다.
캠핑장에 가면 몸을 움직여 땀흘리며 텐트도 쳐야하고
사전에 무엇을 해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마트에 가 장도보고 준비해야하는 수고가 있기에.....
캠핑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도
막상 떠나려 하면 귀찮아지고 망설여지는 마음이
커지는 것은......ㅠ
이번의 캠핑도 얘기는 내가 꺼내고 모든 준비는
고프로의 수고로 이루어졌기에 가능했지만....ㅎ
토요일 벼베기며...감따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회사로 온
고프로...그리고 춘맹이 모여서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고사포로 출발했다.
부안읍내 수산시장에서 안주꺼리를 사서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서서히 수평선 너머로 기울고 있는 석양의 붉은 빛이 아름답다.
캠핑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캠퍼들의 사이트로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좋은 자리를 찾아 기웃거리며 자리를 잡으려는데 유료란다....ㅌ
사람이 많기도 하지만 전기를 쓸 일도 없으니 바로 이동이다.
변산해수욕장 인근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바로 저녁 만찬^^;;;
저녁을 마치고 모래사장으로 나가 담날 점심내기 벙커샷 대결.....
(2승으로 내만 꽁짜로....ㅋ)
아침에 일찍일어나 부안 읍내에 들려 해장하고...전주로 귀가
뒤풀이는 스크린 후 자장면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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