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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무주리조트...덕유산...

by 치돌이 2016. 12. 12.


베짱이 산악회 연말 워크숍(?)을 겸하여 덕유산을 다녀왔다.

금요일 업무가 끝나는 동시에 무주리조트로 출발~~~~

도착하니 8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숙소 열쇠를 받아들자마자 먼저 리조트 내

음식점으로 달려 저녁 만찬........

(껍질에 검은 털이 선명한 흑돼지 삼겹살....꼬들꼬들하니 식감이 생각외로 좋았다)

산악회의 올 한해 지나온 발자취를 되짚어 보면서

열성적으로 참여했던 회원들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줄이어 있었고

관심도가 조금은 부족했던 회원들은 자아비판(?)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ㅋㅋ

 

이어서 다가오는 새로운 해의 산악회 나아갈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심도(?)있는 대화로 서로의 공감대를 확인하기도 하며

주님 아래서 조직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만찬을 마치고 2부 순서로 숙소에 도착하여 못 다한 대화를

다시 이어나가며 음주에 가무까지 곁들이니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그 열기로 방안까지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하고 창밖의 스키장 야경은

더욱 아름답게 빛을 발하니 달려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영하의 추위와 인공의 눈보라를 맞으며 한참 동안 방황(?)을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뜨건 라면 국물을 들이켜고서야 잠이 들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구천동 계곡을 따라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을 향하여 출발~~~

(초입에 분명 같이 인증샷을 찍었는데 한참 찾았다...ㅋㅋ)



아담한 규모의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백련사......

사찰 오른쪽으로 향적봉 오르는길

겨우살이 군락지...엄청나게 많다.  


능선길을 따라 제법 눈이 쌓였다.

멀리 높은 산들의 시원스런 풍경이 시야에 들어오고

맑고 투명한 공기는....유쾌! 상쾌! 통쾌!.....^^


갑작스런 허리 통증과 장딴지 근육통

장트러블까지....ㅠㅠ....달래고 달래서

쉬엄쉬엄 힘들게 오른 향적봉 정상.....(한 4시간 걸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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