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첫 출조.....
태풍도 올라온다는데 갈까말까를 망설이다가 바다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는 생각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낚시도구를 챙겨서 출발했다.
신호등이 많아 짜증나는 김제 간 도로를 빠져 나오니 설상가상으로 부안가는 길 곳곳에
뿌연 안개가 도로를 가로막고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게 만들어
조급한 마음을
더욱 더 심란하게 만들었다.
격포 낚시장소에 도착하여 먼저 포인트를 내려다보니 파도도 잔잔하고
이제 막 여가 드러나고 있다.
간조시간까지는 시간 반이 남아 있으니 서둘러 진입하여 카약에 바람을 넣고
여로 올라섰다.
물색은 탁했지만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힘껏 일 투를 날려
라인을 회수해보지만 소식이 없다.여에 붙어 있는 붙박이 우럭들의 입질도 전혀 없다.
자리를 두어 번 이동하면서 우럭들이 있을만한 곳에 집중 공략하니
한 두 마리씩 입질이 이어지고 오랜만에 잔잔한 손맛도 느껴볼 수 있었다.
작지만 광어도 두 마리,,,아직 큰놈들이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시기적으로 보아도 한 열흘은 지나야
씨알 좋은 놈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오전에 낚시를 마치고 시골로 출발,,,,,,,길가의 핀 꽃들은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만끽하고 있다.
시골에 간 목적은얼마전에 만든 장독대 벽 옆면 벽돌 붙이기,,,처음해보는 거라삐뚤빼뚤,,,ㅎ,,,매직도 넣어야 하는데....
전주로 귀가하는 길....산너머로 노을이 지고 있다.
나를 위해서 안면도에서 사 온 게 3마리와 대하로 반주 한잔...
일요일..완주에 있는 외할머니를 뵙고서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소리축제 마지막날을 즐겨보고자한옥마을에 들렀다.여그는 풍남문....
풍남문 사거리 광장에서....
고종 임금의 황손 이석 님이 거주하시는 한옥마을
승광재역사 바로알리기 강의가 있은 후....
인사말 하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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