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9.22)....
간만에 정읍 입암과 장성 북하면 경계에 있는 입암산에 올랐다.
북하면 남창계곡에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산로 따라서 갓바위, 입암산성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는데 중간중간 삼나무 숲이며 잘 정비된 등산로는 둘이서 사이좋게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면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인 듯 싶다.
갓바위 오르기 전 400여미터를 제외하면 트레킹 하는 정도 수준의 무난한 코스다.
요 근래 주말이면 강가에 나가 빠가사리 낚시에 두서너 시간씩을 보내곤 했다.
낚시가 주는 손맛이야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간간히 이어지는 입질에
수렵의 본응에 따라 반응하는 엔돌핀으로 작게나마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었고,
그 보다도 더 좋았던 것은 잡은 고기로 어죽을 끓여 보신까지 하였으니
얼떨결(?)에 시작해 본 빠가 낚시의 묘미에 빠져서 내년에도 한 동안 강가를
헤매고 다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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