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나에게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던 것 같다.
영하의 날씨에 차가운 바람까지 매섭게 몰아쳐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게 내려갔다.
문 밖을 나서면 곧 온몸이 저절로 오그라들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모처럼의 연휴인 주말을 집에서 보내기는 아쉽고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서 조금이라도 따듯한 곳으로 나들이를 준비하고 길을 나섰다.
전주 정읍간 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서김제 ic에서 호남고속도로로 진입,,
도로 좌측 옆으로 눈에 익은
정읍 브랜드 단풍미인 쌀과 한우 대형 광고판도 지나친다.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었지만
파란하늘에 두둥실 떠가는 뭉게 구름과 바다앞에 펼쳐진
밭의 풍경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증도 맨 먼저 도착한 짱뚱어 다리,,,
칼바람에 너무 춰서 선뜻 차 문을 열고 나서기가 힘들었다.
슬로시티에 어울리게 벤취도 자전거 바퀴,,,,
증도의 유명 리조트인 엘도라도와 우전 해수욕장앞에 건립된 갯벌 생태 전시관 관람----
아래사진(3장)은 전시관내에 있는 멋진 작품 사진,,ㅎ
만조시간대의 우전해수욕장,,,,,
화도 들어가는 입구-
드라마 촬영지여서 함 들어가 볼까 한참 망설이다가 되돌아 나왔다.
만조로 진입하다가 파도라도 치면,,,,ㅋㅋ,,
화도 진입로 좌측으로 난 5코스 둘레길,,,
증도를 한바퀴 돌고 목포로 출발~
갈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서너번 찾았던 유달산-
늦은 점심에 배 좀 꺼출까해서 찾았는데 차문을 내리자 마자 불어오는 칼바람에
사진 두장 찍고 철수,,ㅠㅠ
다음 행선지는 완도,,,,
바라를 바라보며 완도를 감싸고 있는 산에는
예전에 보지 못했던 완도타워(공원)가 눈에 들어왔다.
6시경에 도착하여 저녁 먹기도 이르고 해서 타워를 보기 위하여 올랐다.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완도읍내 전경,,,
배뒤로 보이는 신지대교--
예전에 왔을때 배타고 들어갔었는데 이젠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다.
완도타워,,,,
완도 타워에서 내려와 저녁 식사,,,,
키조개,,가리비와 조개,,,소라가 없어 약간 서운,,,ㅠ
마무리는 조개죽으로,,,
아침에 일어나 달려온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불어대지만
정상은 향해 오른다,,,
양옆으로 산을 끼고 한반도를 닮은 저수지와 들녘,,,,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륜산 정상,,
케이블카에 내려 오른 정상 전망대에서,,,
케이블카 전망대에 소원을 기원하며 채워진 열쇠들,,,,,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 인근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아침겸 점심,,,
곁음식으로 나온 조수수밥--어릴때 먹고 아주 오랫만에 먹어보는 별식이었다.
해남에서 보성으로 --
보성에 다다를 쯤 갑자기 눈발이 거세게 날리기 시작했다.
산비탈을 이용하여 만든 차밭,,,,
눈이 내리고 있는 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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