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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고향마을에서....

by 치돌이 2012. 8. 29.

 

지난 일요일에는 고향마을 정자에서 부모님과 전주에 사는 동생 가족들이

모여서 늦게나마 물놀이 모임(?)을 가졌다.

매년 한 번씩이나마 여름휴가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오곤 했는데

올해에는 어찌하다보니 같이 보낼 시간을 잡지 못하고 훌쩍 지나가고 말았다.

 

해서....

아쉬운 마음에 일요일 아침을 먹자마자 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고향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둘러 출발했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가막 유원지로 갈까 하다가 집 앞에 흐르는 냇가에 나가보니

요사이 비가 온 탓에 적당하니 물이 흐르고 있어 마을 윗 쪽에 있는 정자에

장소를 잡았다.

 

정자는 냇가 바로 앞 계곡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숲 향기를 머금은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주니

주님도 모시면서,,,ㅋ...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엔 아주 좋다

 

 

정자 앞 냇가

물이 좀 적지만 물놀이 하기엔 그만그만,,,

 

정자에 앉아 아그들 노는 모습을 므흣하게

바라보고 있는 부모님,,,,

 

일찌감치 자리잡은 베짱이...ㅎ,,,,

 

현모네 도착,,,,

 

 

아그들은 역시 물놀이가 최고....

 

베짱이는 물놀이엔 관심 없고

과자 먹으면서 죽장 핸드폰만 가지고 놀기,,,,  

 

볼라벤이 올라오고 있다는데...

뭉게구름,,,새털구름도 떠있고....,,하늘은 청명.....폭풍전야?..

삼겹살도 굽고,,,닭도 삶아서....^^

 

동생이 아그들 물놀이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트랙터까지 끌고 와서,,,  

 

저녁까지 챙겨 묵고 집으로....

 

전주 집에 도착해서 베란다에 나가보니

천변에서 풍악을 울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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