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여름 피서 차 서울 누나 가족이 갑자기 시골에 내려오는 바람에
토요일은 전주에 있는 동생네 가족들까지 시골집에 모여서 함께 저녁시간을 보냈다.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물가에 가서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점심이나 먹고 올 요량으로
아침을 먹고 난 후 상전에 있는 고산계곡으로 갔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계곡이어서(나만의 생각이었던가,,ㅋ)
피서객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10시쯤에나 출발했는데,,,
계곡 입구에 도착하여 보니 계곡 길을 따라 차량도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고
숲으로 둘러싸여 그늘이 지는 명당자리는 벌써 다른 사람들이 선점하고 있었다.
이곳저곳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하는 수 없이
계곡 입구에서 가까운 자리에 그늘 막을 치고 자리를 잡았다.
계곡물이 흐르는 바로 앞에 그늘 막을 설치, 햇빛을 가리니 그리 덥지도 않고,
바로 아래쪽에 물놀이하기에 적당한 작은 웅덩이(?)도 있어
아이들 노는데 자리를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한 음식은 오리 훈제와,,,돼지 목살,,,,
헌데 한가지 빼놓고 온게 있었다,,,,,???,,,,,,,,,,,,,,,,,,,시원한 맥주,,,ㅋㅋ
점심 먹은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정신없이 물놀이를 해서 배가 고픈지
컵라면을 맛있게 먹구 있는 아그들,,,,
계곡이라 수심도 얕아 물놀이 장소로는 쫌,,,,,,,거시기 하다,,,,-_-,,,
시원한 것으로 만족해야지,,ㅎㅎ
음~~~~바로 이 맛이야,,,,,,꿀 맛,,,,ㅋ
물가에 발을 담구고 있는데 간질간질 해서 내려다 보니
이 놈이 발목에 붙어서 지집인양 오르락 내리락,,,,,,,,,
떨어뜨리려 물장구를 쳐도 찐드기처럼 딱 달라붙어 손으로 떼어 내어야만 했다,,,-_-,,
작년 9월초,,,,,,,여름 피서객이 없을때 찾은 고산계곡 작은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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