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순희'

 

이번에 새로 나온 막걸리를 가지고 집에서 조촐허게 시식회를 가졌다.

전남 장성에서 만들어진 막걸리로 술 이름이 ‘순희’다.

술 이름으로는 좀 특이 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친숙하게 다가온다.

순희, 옥희, 명희, 은희,,,,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친구들 중 하나는 꼭 있었던 이름이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도 같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지난 달 보해에서 출시하여 업소에서만 벌써 100만병 이상이 팔려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암튼 주류 유통 일을 하는 집사람 친구가 새로 출시되었다며

판촉 차 1박스를 시음을 해보라며 받아 왔다기에

주님을 사랑하는 몇 분을 초청(?)해서 시음 할 기회를 만들었다.

한잔 따라서 맛을 보니 시중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우국 생 막걸리와 비슷한 맛이다.

알싸하면서 부드러운 목 넘김이 아그들이나 여자들이 먹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을 듯 하다.

텁텁한 시골 막걸리에 비해 도시적인 맛이 느껴지는---유통기간이 1년이나 되니 냉장고에 두고

집에서 막걸리 생각날 때 한 잔씩 하는 것 두 좋을 것 같다.

갑자기 준비하는 관계로 메인 안주는 없고,,,냉장고에 들어있던 재료를 털어서

급조된 안주들이다,,,^^

 

                  냉장고에 오징어가 있었는지 파전에 들어가 있다,,,-_-,,,

                                            두부 김치,,,,,,,,,,,,

 

                                두릅 무침,,,-_-,,,,,,

                                                             김치전,,,,,,,,,,,,,,,,,,

                                      골뱅이 소면 무침,,,,,,,,,,,,,,,,,,,

                                  순희 막걸리에 천둥소리 뚜껑,,,ㅋ

 

 

션하게 한잔 들이키고 있는 인섭이 형,,,,,,,,,,,

혈색이 좋습니다,,,^^

     

인섭이 형이 시음해 보라며 가져 온 익산에서 나온 상황버섯 막걸리,,

                                                  시원하고 구수한 된장찌게,,,,,,

 

저녁 대용과 마지막 한잔을 위한

돌게 비빔밥,,,,,,-_-,,,

 

 

 

275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