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전에 시골에 가서 잠깐 농약을 하고 호두나무 쳐진 가지를 세워주고
오후에는 모악산에 다녀올까도 생각하다가 너무 날이 뜨거워서 산행을 포기했다.
그리고 선풍기를 틀고 잠깐 누웠는데 갑자기 오늘 야간에 있을
k리그 축구 경기를 같이 보러 가기로 한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그 전날 술을 먹은 후 한 약속이라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난 것이다.
벌떡 일어나 다시 전화로 저녁에 만나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함께 가기로 약속을 해놓고 한 잠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했다.
전북의 상대는 서울로 1,2,3위를 놓고 근소한 승점차이이 때문에 피티기는(?) 결전이
예상되는 빅경기로 많은 축구팬들에게 관심이 쏠리는 기대되는 경기였다.
저녁을 먹으려고 하고 음식점이 휴가로 문을 닫아서
일찌감치 경기장에 도착하니 관중석이 서서히 채워지고 있다.
경기 시작전 서울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버스를 대절하여 응원하러 온 서울 서포터즈,,,,
정면 관중석,,,,,전체 관람객이 30,000명 조금 넘게 온것으로 집계되었다,,,, 전북을 응원하는 서포터들,,,,,,,,
경기 장으로 나오고 있는 선수들,,,,,,,,,,,
비는 부슬부슬 오락가락 내리다가 경기 시작이 되니 멈췄다.
삐~~~~익,,,,,,,,,,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송이네가 준비해온 치킨,,,육포,,,계란,,,,과자와 맥주로 저녁을 대신한다.
시원하게 얼려온 얼음 캔 맥주 한모금을 들이키면서
응원함성과 함께 스트레스를 하늘 향해 날려 보내니 마음이 후련해진다.
왔다리 갔다리 접전 중,,,,,,,,, 골 넣는 장면을 찍었어야 하는데,,,,아쉽네요,,,,,ㅎ
바로 앞좌석에 앉아 열심히 관람중인 노부부,,,,,,,^^
전반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치킨과 피자 추첨 중,,,,,
후반이 시작되고 60분경에 전북의 루이스 패스를 쇄도해들어가는
에닝요가 한골 넣었습니다,,,,침울한(?) 서울 서포터석,,,,ㅋ
서울도 전북의 골대를 맞히는 등 아쉬운 경기였습니다만 ,,,,전북이 마지막까지 한골을 잘지켜 제주에 이어 2위를 마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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