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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긴물찻집........

by 치돌이 2021. 8. 26.

지난 일요일(22) 시골집에서 점심을 먹고난 후

부모님을 모시고 차 한잔 마시러 가자는

여동생을 따라 나섰다.

인근에는 찻집이 없기에....바람도 쐴 겸 멀리 가려나???

찻집 이름을 물어보니 '긴물'....특이하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지도를 검색하니 거리는 10여키로....집에서 장수쪽으로

재 하나만 넘으면 되는 천천에 있다.

네비를 켜고 찾아가는데 면 소재지를 조금 지나니

오른쪽 작은 마을(원삼장)길로 진입한다.

 

마을을 지나고도 계곡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오래된 집 한채가 보이고 조그만 주차장(?)에

승용차가 서너대 주차되어 있다.

깊은 산속을 어찌 알고 오는지 그래도 제법 손님이

있는것을 보니...나름 소문이 난 찻집인 듯.....

 

오래된 양철지붕.....흙벽돌 집을 그대로 보수하여

실내는 좁아서 주방과 탁자 서너개 있는것이 전부다.

실외에는 실내와 다르게 큼지막한 야외 테이블도 있고

앙금맞은 소품들과 야생꽃들....

앞산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수 있도록

야외 별채(?)도 만들어 놓았다.

찻집 뒤쪽으로 주인장 부부가 사는 듯 안채와 야외 화장실....

차한 잔 마시며 어릴적 살던 고향 마을의

옛기억을 떠올려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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