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한가운데 들어서 있다.
매년마다 바뀌는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간간히 시원스럽게 뿌려주는 장마비에
지친 숨을 고르기는 하지만......
빠르게도 흐르고 있는 시간에 어찌할 줄 모르고
불쑥불쑥 머리가 백지장처럼 하얗게
느껴지는 순간과 마주하며
텅 빈 공간에 혼자 서 있는 듯 한 느낌에
가끔씩 섬뜩해 질 때도 있다.
일상의 무감각에서 오는 불안감과 초조함은
자꾸 몸과 마음을 움츠려들게 하고...어찌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생각과 고민
그리고 온갖 잡념들....
앞으로 남은 시간 어떻게든 떨쳐 내고
이겨내야만 하는데....결국은 나의 몫일 수밖에 없다.
블로그 기록을 보니 3월에 멈춰서 있다.
지금이 8월이 시작되었으니 4개월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다.
그 간 소소하고 잡다한 일들도 많이 있었지만
마음속 평온과 여유를 가지려는 노력이 많이
부족했던 이유였지 않나 생각 된다.
매 주말마다 시골에 가서 동생과 함께
힘을 합하여 지은 2층 테라스와 원두막(?)이
거의 80%가 완성되었다.
어설프지만....나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고
성취감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서울 친구들과 함께
송정서미트에서 즐거운 라운딩(6. 27)
후석이 부안에서 공수해 온
낚지로 저녁 만찬(4.27)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 않아.....ㅜㅜ
간만에 소고기 회식 후 찾은
신시가지 핫 플레이스(5.25)
회사 후배들과 팔복동까지 가서
점심으로 먹은 물회(7.1)....
두어번 갔는데 퀄리티 좋고 만족도...별 다섯.....^^
영탁이형 퇴사 기념으로
김제에 위치한 야외 정원(6.2)에서......
봉동 운성이 집사람 운영하는
'함께해요'의 스무디.....
커피숍 가면 즐겨먹는 후식으로
내 입맛에는 여기가 최고....^^
29주년 결혼 기념(5.1)으로 ktx타고
광명 인구집에서 쇠고기 먹고
인근에서 맥주 한잔씩 하며 즐거운 시간.....^^
3월의 마지막 날.....
문어 사다가 숙회로 가볍게 맥주 한잔...^^
덥고 무더운
여름밤엔 달달한 빙수가....답...ㅋ
모내기 전 어린모 이송을 위하여
딸딸이 타고 반월리까지.....(5.5)
시원한 맥주가 생각날때면
가끔씩 찾고 있는 조아저씨.....(5.7)
기력 보충을 위하여 부모님 모시고
염소탕 한그릇....(5.22)
소양 ok에서 준셉이와
한게임.....(5,23)
밭에 물들어가지 말라고
한나절 동안 쌓은 콘크리트 담장(?)과
잘자라고 있는 옥수수(6.5),,,,,
무료한 주말...식구들과
옥정호 드라이브(6.27)......
초복을 앞두고 시골집에서
백숙으로 보양(7.10)
'기타,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적 43......... (0) | 2022.01.26 |
---|---|
광주cc 라운딩......... (0) | 2021.08.22 |
행적 41........ (0) | 2021.01.03 |
행적 40........ (0) | 2020.11.11 |
행적 39............ (0) | 2020.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