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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진

행적 40........

by 치돌이 2020. 11. 11.

요사이 티브이를 켜면 ‘신계숙의 맛터싸이클

다이어리‘란 프로를 종종 보게 된다.

여자로서 오십 중년을 넘은(나보다 1살 위다) 나이에 면허를 따서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돌며 자연과 사람을 만나며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음식문화기행 프로그램....

하고싶은 걸 하고 인생을 즐길 줄 아는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리 만족도 하며 나와도 좀 닮은 구석이 있기에

즐겨보면서 응원하고 있는 프로이기도 하다.

구수한 말투에 게걸(?)스럽게 먹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문 듯

생각나는 명제 하나----------

 

인간은 살기 위해 먹는 것 일까?

아니면 먹기 위해 사는 것 일까?

쉬운 듯 어려운 문제이다.

씨앗이 땅에 묻히면 자연스럽게 새순이 돋고

잎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다시 반복되고....

풀이나 나무도 원하지 않았지만 세상에 태어나

환경에 따라 물 흐르듯 흘러간다.

 

생각에 연연하며 살아가는 인간 또한

본래 태어남이 그러하듯 대가 이어지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름 없는 한포기의 풀과 같이 우월하지도

열등하지도 않는 존재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지만 

먹기 위해서 사는 인간보다는 살기위해 먹는

스스로가 주가 되는 삶을 지향하기에

내 생각은 살기 위해 먹는다는 게 맞는 말인 듯 싶다.

 

11월도 중반....아침저녁 제법 춥기까지 하다

올 한해를 마무리해야 될 시기가 다가오는데도

여러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고 어수선하기만 하다.

주님을 모셔도 깊은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나이가 먹은 탓일까.............ㅌㅌ..

 

올여름 장마비에 삼천천 만수위...

물빠진 후 산책길을 헤메고 있는 미꾸라지...ㅜ   

 

가끔 찾고 있는 곱창집에서 퇴근주 한잔......

 

9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가끔씩 먹었었는데

이제 전라도에서는 좀처럼 먹기 힘든 향어회....

경상도 함양에 있는 '또랑메기국'

주말(9.5) 심심도 하여 수덕사 들렸다가

천안에서 개그맨 이봉원이 운영하는 짬뽕집 탐방...

 순서 타고 시간이 남아 옆집 포차에서 한잔 하고

시간맞춰 입장.....국물이 따땃해야 하는데......

맛집이라고 하기엔...ㅉ

 

시골집에서 일마치고 마당에서(9.19)

숯불구이........

 

패밀리들과 함께 군산 신시도

대각산 산행............(9.20)

 

출장(9.23) 다녀오다가 점심에 들른

유명 맛집 해물 칼국수...... 

 

 주말 시골집 창고 일 마치고

삼겹살에 자연 표고,,,,,느타리 버석구이로 한잔^^...(10.3)

 

가끔씩 찾고 있는 초밥집에서

참치머리와 한잔^^......(10.7)

 

 

올해로 56번째 맞는

나의 생일케익과 한잔^^....(10.7)

 

방앗간이 없어진 자리에 창고로 가져온 컨테이너

어렵사리 집에 들여놓고

바닥 보강하고 도색하고 이제 지붕 작업 시작.....

 

간만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지리산 뱀사골(10.17)

간장소까지 산행....체력은 반주에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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