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적 17.........

여름이 시작된 듯 하다.

한낮의 볕이 제법 따갑게 느껴지고 있다.

훌쩍 스쳐지나버린 봄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데

계절의 변화는 어떤 간섭과도 무관하게도

자연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一切唯心造’

세상사 모든 것이 마음먹기 달려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무덥고 음습한 여름을

맞이할 생각을 하니 걱정이 태산이다.

 

1. 어깨동무 친구들....평화동 볼링장 대기중에  

2.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ㅋ. 앙증스럽게 핀 다육이 꽃

3. 올 처음으로 고향마을 어장(?)에서 잡은 다슬기

4-5-6. 예전의 줄잡고 일일이 손으로 심던 풍경은 아니어도

모내기 논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 정겹다.    

경상도 출장(5.16)중에 시간이 남아

인근에 있는 경주 불국사 탐방....

20여년전에 집사람과 한번 들렀었는데

사찰이다보니 변한건 하나도 없다...ㅎ  

저녁을 먹고 배도 꺼출겸 운동삼아 오른

팔공산 갓바위....

문상차(5.20) 따라나섯던 서울...

마침 서울역 고가도로 '서울로7017' 개장으로

 도로는 온통 인산인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