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다녀 온 지가 언제든가....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이하고 보니
어떤 일이 있어도 하루정도는 등산을 하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연휴 첫 날인 크리스마스일 날을 잡고
어디로 가야하나.....망설여졌다.
산악회를 따라나설까도 생각했지만 나의 체력으로는 무리다...ㅠㅠ
산에 오르다 멧돼지라도 만나면 위험하니
동행을 위해 모악산 매니아인 사무실 산악대장님에게 입질을 보내니
주저 없이 오케이다.....ㅎ
이어서 늘 주님과 함께하는 문식과 주님의 안에서 은퇴를 선언한 호성까지 합류하고,
간만의 산행으로 무리하면 안되니....
거리는 일단 가까워야 되고 조망은 아주 그럴 듯한 곳을 잡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
전주에서 너무 멀지 않으며 조망 좋은 서너 곳 중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곳은 부안 상서면에 있는 쇠뿔바위봉
문식이 바로 산행계획 착수,,,,ㅋㅋ
부제는 "떠나가는 '15년 추억속으로, 다가오는 '16년은 우리의 것으로"
부안 상서 내변산 가는길로
우슬재를 넘으면 바로 내선마을로 주차장이 주차 후
어수대 입구에서 산행시작--
(보무도 당당하게 입구를 지키고 있는 멍멍이....)
어수대에서 시작하여 청림마을로 하산
지방도를 따라 내선마을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거리는 7-8키로 가다시다,,가다쉬다,,,
라면 끓여먹구하니 4시간 반이 걸렸다.
입구에서부터 500여미터
어수대 가는 길....
길가 논밭에 펼쳐진 파릇파릇한 보리싹---
겨울 바람에 나부끼며 물결이 일었다.
겨울의 또다른 생동감이 느껴진다.
어수대 능선에 펼쳐진 바위 병풍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병풍 바위 중간
폭포수 줌-----인
산아래 어수대에서 능선까지
빡세게 올라 휴식하며,,,,,
주변에서 제일 높은 의상봉
공군 및 각종 통신 기지국,,,,,
산악대장
영택 兄...ㅎㅎ
계속되는 주님 영접에
입술도 갈라지고....피곤이 얼굴에 쩔어 있다. ㅠ
저 멀리 우금산 개암사 뒷편
울금바위를 배경으로....
남근석에 올라,,,,ㅋㅋ
남그넉의 길이를
재어보고 있는 문식,,,,ㅋ
양쪽으로 하나씩 우뚝 솟은
쇠뿔 바위봉...
지장봉...
하산하게 될 청림 마을...
청림마을에서 바라보이는
쇠뿔바위봉...
청림 마을길을 따라 내려와
지방도를 2.5키로 정도 걸어서 내선 마을 원점회귀....
김제 수타면 짜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전주로 복귀^^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덕봉...100세 생신.... (0) | 2016.03.14 |
---|---|
행적 9..(종석산,마이산,천반산) (0) | 2016.03.02 |
문경 대야산......... (0) | 2015.08.03 |
학산...강천산.... (0) | 2015.07.15 |
지리산(뱀사골)....... (0) | 2015.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