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도 두둥실 떠다니는 것도 보이고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선선하게 느껴지는 것이 이제 무더위도 한풀 꺽인 것 같다..
말복을 기점으로 해서 그 무덥고 습했던 날씨도 수그러드는걸 보니
절기의 변화에는 어쩔 수 없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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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의 찜통더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여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여름을 피해보려고 자연으로 도망치듯이 나가도 보지만 습한 열기에 지쳐
다시 길들여진 문명의 이기에 손들고 쉽게 제자리를 찾게 만들었다..
한밤에도 식지 않은 눅눅한 열기에 에어컨을 틀었다 켰다 반복하며 몇 날 밤을 설친 적도 많았었던 것 같다..
운동하다가를 빼고는 날씨 때문에 멘붕(?) 상태가 되었던 적은 올 여름이었지 않나 생각된다..
그래도 나름대로 여름을 이겨보려고 여기저기 다녀왔는데 사진 올리는 것조차
날씨 탓으로 돌리다가 이제야 메모리 카드를 꺼내어 지루했던 여름의 흔적들을 정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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