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 가기 전 아줌마 아저씨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습니다. 저의 친구들과 저의 룸메이트 언니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선물도 교환하고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옆에 사진은 저의 구세주와 같은 친구 “Judit"(쥬딧)이예요.
처음 여름학기에는 3 과목 중 2 과목이 온라인 강의여서
학생들과 접촉하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주눅들지 않고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을학기에는 4
과목 중 3 과목이 캠퍼스 강의여서 같은 반 학생들과의 의사
소통이 더욱 중요한 시기였어요. 가을학기가 시작되고, 첫 수업
에서 조금은 황당하고 기분 나쁜 일을 겪었습니다. 저의 과에는
외국인이 저 혼자 뿐이어서인지, 학생들에게는 제가 좀 낯설
었나봐요. 누구도 저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사람이 없는
듯했는데 그때 완전 주눅들어 있는 저에게 다가와준 친구입니다.
저보다 2살이 많은 헝가리에서 온 미국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이민자입니다. 미국에서 산지는 13년째이고, 남편이 심장 전문의여서 남부럽지 않게 사는 아이 넷을 키우고 있는 주부예요.
지금은 저의 베프(Best friend)랍니다,,,저는 행운아예요,히히히
옆에 친구는 제가 이번에 이사한 새로운 집의 저의 룸메이트중
한 친구입니다. 중국에서 온 친구인데 진짜 이름은 어려워서 영어이름만
기억하는데요,“Jackie”,나이는 22살, 한창 꽃다운
나이이지요,,,,,, 이 친구는 저의 같은 학교에서 TESOL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 한국학생들 중 90%가 TESOL(외국인으로서 영어를
가르치는 법을 공부하는 과)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 친구가
많다고 해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엄청 관심이 많아요.
글쎄, 한글을 읽고 쓸 줄 안다니깐요,,,,,,물론 의미를 모르지만,,,,,
한류 열풍을 이곳에 와서 실감합니다.
대부분의 동양친구들은 한국의 연예인들을 줄줄 꾀고 있고,
한국 가요나 영화, 드라마에 푹 빠져 있답니다.....
제가 어렸을 때 홍콩배우들 이름을 알고, 그들의 영화를 즐겨 봤듯이
말입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있어서 한국에서 현재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나, 유행하고 있는 가요를 실시간으로 다운받아 보고 듣는
답니다,,,,,,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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