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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땅콩 한봉지로도,,,,,,,,,,,,,,,,언젠가는

by 치돌이 2009. 12. 12.

 

 감동을 주는 사람......

바로 그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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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입니다.

 

토요일이라 시골 부모님께 잠깐 다녀왔다.

점심을 먹고 나오려는데 어머니께서 광방으로 가시더니

땅콩 한 봉지를 내밀면서 집에서 심심할 때 애들하고 같이 먹으랜다

자식들에게 주려고 가을에 수확하여 요사이 볶아 놓으신 거 같았다.

몸이 그리 불편해도 자식들에 대한 사랑은 식을 줄을 모르신다.

전주까지 오는 내내 어머니에 대한 생각 때문에 머릿속이 멍먹하기만 했다.

아들에게 주는 어머니의 사랑---

반에 반,,,아니 그 반에서 반도 해줄 수 없다는 게 왜 그리 부끄럽게 느껴지는지,,,,,,,,

자식들 걱정을 한시도 내려놓지 못하고 계신 어머니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잘해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어보지만

일상에 묻혀 이내 새까맣게 잊혀지고 만다.


앞으로 주어진 시간들,,,,

어머니에게 항상 감동을 주는 아들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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