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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진

대야횟집,,,,,,11.26

by 치돌이 2009. 11. 26.

오전에 군산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업무를 길에서 봐야하는 관계로 노느니 인근에 있는

도로주변 풍경을 담아봤다.


앙상한 나뭇가지와 자욱한 안개가 잘 어우러져 덜깬 새벽의 부쉬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옛 전군도로),,,  

 

길옆의 안개를 머금은 강아지 풀,,,,,,

 

 푸릇푸릇한 보리밭과 어우러진 안개,,,


 

붉게 물들 때로 물든 철쭉,,,,,

 

오늘은 전북역전 마라톤이 있는 날이었다.

이틀에 걸쳐 치러지는 행사로 첫날은 전주에서 군산, 둘째 날은 남원에서 전주,

선수들은 시군 대표선수들로 구간 거리를 나누어

이어 달려 시간을 재 가장 빨리 뛴 시군이 우승하게 된다.

전주시가 1등으로 달리고 있다,,,,

 

일을 마치고 점심때가 되어 대야에 있는 식당으로---

예전에 두어 번 다녀온 식당으로 해물음식을 아주 잘하는 집이다.

오늘도 손님이 꽤 많이 와 있다.

 

     방에 선반을 만들어 술병이며 주전자를 소박하게 진열해 놓았다,,,

    한옥에나 어울릴법한 전등을 조립식 천장에 달아 놓았는데,,,,,,

    그닥 거슬리지는 않는다,,

 

대구탕과 복탕,,,그리고 내장탕이 오늘의 주 메뉴인데 전에 먹었던 내장탕을 시켰다.

복탕은 만삼천원, 대구탕은 만원, 내장탕은 구천원으로 젤 저렴하다.

내장탕이 나오기전에 먼저 스끼다시로 새우, 우렁, 고동, 전어무침, 사라다가 나온다

이어서 피조개, 명태국, 호래기회가 나오는데 모두 먹음직스럽다.

운전만 하지 않는다면 반주 한잔 곁들이면 그만인 안주꺼리다.

저녁이라면 모를까 스끼다시를 먹고 내장탕까지 먹는다면 점심으로 부담스러울 정도다,,,,

 

 

 

 

 

 

 

 

 

드뎌,,,,내장탕이다.

알이며 간,,,조개,,,낙지며,,탕 그릇에 가득 채워져 나온다. 시쳇말로 실하다.

새우도 큰 놈 한 마리가 들어 있는데 배불러서 새우는 남겨두었다.

보기에도 내용물들은 싱싱하지 않는가,,,

국물을 한입 떠 먹어보면 시원하고 개운하다. 끝 맛도 깔끔하다는게 느껴진다.

먼저 부드럽고 고소한 간부터 먹어주고 이어서 조금은 퍽퍽한 알을

젓가락으로 갈라 고추장을 듬뿍 묻혀 입속에 넣는다.

나는 초고추장을 워낙 좋아하여 횟집에 가면 제일 먼저 먹어보는게 초고추장이다.

초고추장이 맛이 없다면 그 집은 100% 장사 안되는 집이라 보면 본다.

맛있는 고추장은 언뜻 보기에도 새빨간 색깔과 적당한 점도로 가름해 볼 수 있어

그릇에 초고추장을 따라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이 집의 초고추장은 보기에 색깔이나 점도 적당하였고 맛을 보면 약간 더

시큼한 게 흠이나 합격점에는 무난하다.   

내장탕 먹을때 다시 밑반찬으로 김치,갈치조림 등등 몆 가지가 더 나온다.

점심 한끼 먹기로 좀 비싼편이나 가격대비 만족도는 그만인 음식이라는거이

나의 생각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대야 장날이었다.

음식점 앞 도로가 장이서서 노점상이며 장을 보로 온 사람들로 인해 붐볐다.


이집의 상호는 대야횟집이다....

아마 분명히 대야면에 있어서 대야횟집이라 지었을게다.

대야소재지 검문소를 50여미터 지나면(전주쪽에서) 우측길로 진입 이삼백미터 가서

도로 갈라지는 곳에서 다시 좁은 도로로 우회전해서 10여미터 가면 횟집이 있다

대야 소재지가 적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 아무에게나 물으도 알려 주지 않을까,,,

참고로 건물 뒤편에 주차장은 아주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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