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추며 들깨를,,,,심어오던 밭에 호두나무를 심었다,,,,,
부모님이 힘에 부쳐서 도저히 이제 농사 짓기가 힘들다하신다,,,,
지난해부터 뭘 심을까,,고민하시다가 키가 그리 크지않는 개량종 호두나무를 심게 되었다,,,,
호두나무 아래 비닐을 씌우시다가
'3년째되는 해부터 호두가 열리는데 내가 그때까지',,,하며 말을 흐리신다.
올해로 일흔아홉이신 아부지,,,언제 이렇게 나이를 많이 드셨을까,,,,
항상 일뿐이 모르시는,,,쌀가마를 번쩍번쩍 들어올리시던,,,,건강하신 아부지였는데,,,,
나무를 심으며 힘들어 하는 모습이 왜그리 쨘한지,,,,,,,,,
며칠후 나무를 심구 몸살이 났다는 애길 어무니한테 듣구,,,,,,
구덩이 파는데 도와주지 못한것이 왜그리 미안했던지,,,,
나무를 심구 나무밑둥에 풀이 자라지 못하도록 비닐을 씌우는데,,,,,,이일도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다ㅡㅡㅡㅡ
120개나 되는 구덩일 아부지 혼자 다 파셨다,,,,'포크레인으로 좀파지 그랬어요',,,했더니,,,,포크레인으로 할 작업이 아니란다,,,,
집사람이 수술하구,,, 매일 집에 있는게 깝깝하다고해서,,,,이서에 있는 물고기 마을에 다녀왔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규모가 좀 적은 둣 하지만 각종 붕어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민물고기가 많이 전시되어 있으며,,,열대어와 다른나라 물고기도 꽤 있다,,,
전주에서 가까워 애들과 함께 한번은 가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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